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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더십 - 자본주의 4.0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닐스 플레깅 지음, 박규호 옮김, 유필화 감수 / 흐름출판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 경제적 위기와 향후 미래를 알기 어려운 시대에 살면서 직장에서든, 조직에서든 리더십의 역할이 더욱 더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이 책은 언리더십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출간되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기존의 경영방식을 과감하게 버려라!"
저자는 이 책에서 경영 위주의 옛 패러다임을 '알파코드'라 하고, 리더십 위주의 새 패러다임을 '베타코드'로 표현하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12가지 원칙에 걸쳐 대비시키고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12개의 Chapter로 되어있다. 총 12가지 원칙을 제목으로 하여 각 장에서 세부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원칙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행동의 자유 : 의존 대신 의미접속
2. 책임 : 부서 대신 셀
3. 리더십 : 경영자 대신 리더
4. 업무풍토 : 의무 이행 대신 성과 위주
5. 성공 : 극대화의 망상 대신 정확성
6. 투명성 : 권력 정체 대신 정보의 흐름
7. 방향설정 : 정해진 지침 대신 상대적 목표
8. 인정 : 인센티브 대신 참여
9. 신속한 대응력 : 계획 대신 준비자세
10. 결정 : 관료주의 대신 일관성
11. 합목적성 : 신분 대신 편의성
12. 협력 : 지시 대신 시장 역동성
이 책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각자 맡은 일을 하려면 목표를 먼저 정해야 하고,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며,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앞선 정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영의 의미를 오늘날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더 넓게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자본주의 4.0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이러한 경영에 작별을 고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베타 원칙에 따라 가장 먼저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준다. 처음붜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변화에 동차말 수 있게 언제나 직원들 스스로 결정하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리더십에 대한 기존의 상식들을 많이 탈피할 수 있었던 책이라 하겠다. 기존의 체제를 다른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 조직의 리더십에 있어 이러한 형태의 언리더십이 적용된다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