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드라이브 -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는 자발적 동기부여의 힘
다니엘 핑크 지음, 김주환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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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핑크라는 이름만으로 이 책은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제목의 "드라이브"는 Intrinsic Motivation이라는 용어로 집중되어질 수 있다. 즉 "내적동기"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주며, 보다 목적있는 삶을 사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 들어가기 앞서 서론부분에서 인간에게 있는 배고픔, 목마름, 섹스를 포함한 생물학적 욕구와 우리 환경에서 보상가 처벌에 반응하는 오랫동안 안정되어온 욕구도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제3의 Drive, 즉 내재동기를 통한 욕구가 있다는 것에 대해 2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들고 있다. 그리고 1장에 들어가게 되면, 동기 2.0이었던 당근과 채찍의 효과는 더이상 현재에서 창조적인 부분을 키우는데 있어서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2부는 내적동기를 일으키는데 있어서 필요한 3가지 요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중심 축이자, 결정적으로 계속 생각해 보아야 하는 내용이다.
1. 자율성, 자기주도적인 동기부여의 힘
2. 숙련, 몰입에 이르는 길
3. 목적, 의미 있는 삶
이러한 3가지 요소가 우리의 삶을 보다 창의적이며, 창조적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 3장에서는 I형(Intrinsic)유형의 Toolkit으로 개인, 조직, 보상, 부모와 교육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내적동기를 일으키게 할 수 있는 전략 및 방법을 담고 있다. 그리고 추천하는 필독서 15권과 이러한 내적동기로 하여금 성공했던 인물 들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이 책에 대한 요약본도 저자가 직접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의 1, 2장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생각했던 내용을 저자가 직접 요약해서 2~3 page로 압축하여 놓았다. 생각을 정리하거나, 이 내용을 다른 곳에서 언급하게 되다면 다시 remind하기 좋게 해놓아서 역시, 다니엘 핑크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 책의 주요요약은 다음과 같다.

"동기에 대해서는 과학에서 알아낸 내용과 경영에서 실제로 행해지는 것 사이에 괴리가 있다. 당근과 채찍이라는 외재 동기를 기준으로 현재의 경영 운영체계는 더 이상 효과가 없으며 종종 해를 입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
 과학이 알려주는 새로운 접근법에는 필수적인 요인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자율성, 자신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겠다는 욕구이고, 둘째 숙련, 중요한 무언가를 더욱 잘하고 싶다는 욕구이며, 셋째 목저,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내적동기의 유발요인들이 잘 활용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시간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목표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보다 내가 자율적이며, 내가 원하고자하는 부분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숙련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자아계발의 욕구가 있고, 이 욕구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이렇게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무척 좋았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turning point가 필요하거나, 주변에 있어서 무료함이 생겼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라 하겠다.

"내재동기인 이 욕구는 다른 욕구드란큼인 근본적이며 강력할지도 모른다. 더욱이 이 욕구가 학습을 촉진하는 데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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