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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밈 아이클러 리바스.크리스 가드너 지음, 이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9월
평점 :
사람이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참 많다. 공부를 다시 시작할때도 그렇고,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도 그렇다. 그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요즘 들어 많은 고민과 많은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우선 이 책은 Happiness라고 써야하나, Happyness라고 써야하냐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저자는 Happyness라고 쓴다고 한다. 이 틀린 철자는 '당신이'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공과 성장, 성취와 깨달음이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삶에서 무슨 의미인지 역시 당신이 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Part로 되어 있다. 1장은 문제뿐인 인생에서 기회뿐인 인생으로 변화할 수 있는 실사례를 담고 있다. '현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현재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의 변화가 나중에 어떠한 변화로 일어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은 가시밭길 같은, 황금 같은 과거를 말하고 있다. 이 과거를 되돌아 보려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다. 그리고 큰 상처와 고통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더욱 더 그럴것이다. 하지만 이 과거가 현재의 나를 만들고 있는 만큼 되돌아보고 그 큰 상처와 고통을 내 입으로 편하게 말하고 될 때, 그 가치는 엄청난 나의 성장으로 되돌아 올것이다. 3장은 성고과 가까워지는 유일한 길이란 주제로 모두 처음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누구나 같은 길로 입구를 들어서고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것을 얼마나 주변을 돌아보고,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느냐 마느냐가 나의 미래, 행복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것 같다. 4장은 업무의 달인에서 인생의 달인으로란 내용으로 인생에 있어 최종적으로 목표가 된 걸 이룬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의 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어떻게 시야를 확보하고 나누고, 그리고 적자생존과 적응력을 통해서 이뤄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내면의 가장 좋은 부름에 답하라란 주제로, 자신의 일상의 사소함에서 신의 모습을 발견해내고, 항상 행복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나자신의 모습으로 커 나가야되겠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적보다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명상, 에세이 책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주고, 나보다 먼저 앞서간 인생선배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그리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하겠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행복은 내가 현재 어디에 있든, 현재의 나를 보고 내가 아버지로서, 친구로서, 내 몫을 다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어디에서 왔으며 얼마나 왔는지 기억해내고서 '참 아름다운 생이다, 여기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어느 무엇보다도 행복은 모든 것에 감사하며, '이건 내가 이루어낸거야'라고 자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당신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행복'의 의미와 그리고 내가 현재 처한 현실에서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상황이 너무 힘들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번 정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