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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꿈꾸게 만드는 경영자 - 캐나다의 작은 모텔에서 세계 최고 호텔 그룹을 만든 이사도어 샤프의 성공 스토리
이사도어 샤프 지음, 양승연 옮김 / 지식노마드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호텔경영, 그리고 포시즌스호텔,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갖게되는 부분이고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호텔경영이라는 매력적인 시스템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분야다. 국내에서 한때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호텔리어>란 드라마가 많이 떠올랐다. 그리고 거기에
M&A전문가가 나오고, 이 책은 그러한 호텔경영에 대해 조금이나마 먼저 경험했던 사람의 경영일대기를 통해서 아주 작은 모텔에서 세계최고의
모텔로 성장시키는 경영마인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우선 책의 구성은 7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CEO인
이사도어 샤프의 인생을 담고 있다. 사회 초년의 시작은 건축가로써 시작했지만, 아주 사소한 동기에 의해 호텔비즈니스에 뛰어들게 된다. "성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이는 사람 사이의 친밀함을 잃는다. 즐거움을 함께 나눌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각자 일에 열중하느라 결국 모든 관계는 말라붙고
만다. 가정은 구성원들이 함께 즐거움과 추억을 쌓아가는 공간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모든 인생에 있어서는 분명 계기가 있고, 이사도어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계기이다. 2장에서는 호텔사업을 시작하게된 계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주 사소하게 신혼여행을 갔다오면서 들른 모텔에서
아이템을 잡고 주변의 지인들과 시작을 하게되다. 그리고 본업이었던 건축가 기질을 바탕으로 방을 하나하나 재구성해나가기 시작한다. 사업을 시작한지
8년만에 호텔 두군데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런던으로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게 된다. 3장에서는 '포시즌스'라는 기업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도전은 "세계최고의 호텔그룹을 만들겠다."에서 출발을 하게된다. 그에따른 기업문화 형성에 힘을 쓰게된다.
4장은 꿈의 호텔, 포시즌스가 품은 이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한계단 한계단 그들만의 호텔체인으로 이끌어
가게된다. 5장은 고객들에게 있어서 세계 최고의 품격을 제공하고, 6장은 포시즌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포시즌스'라는 타이틀을 브랜드화하여 고급화 런칭에 힘을 쓰게된다. 마지막 7장은 이사도어는 끊임없이 비상한다라는
내용으로 시장침체와 경제위기에서도 이겨낼수 있는 그룹을 형성했다는 점과 튼튼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고급서비스와 성장을 계속해 나간다는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포시즌스'호텔에도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엄청나게 성장해왔고, 그리고 그들만의 신념,
목표, 원칙이 확실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왜? 기업문화가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GE그룹의 "GE
Way", Toyota그룹의 "Toyota Way"등을 왜 강조하고 항상 최고에 섰을때가 가장 큰 위기라고 주마가편으로 이끌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다.
이사도어 샤프는 현재 포시즌스호텔을 바탕으로 엄청난 호텔경영의 CEO로 역할을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이 지금껏 달려왔던 부분을 다루고 있고, 앞으로 이 호텔그룹이 어떻게 성장해나갈지는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마칠까 한다.
"장기적인 성공에 따른 많은 것들은 무형의 모습을 지닌다.
신념과 아이디어.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다.- 이사도어 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