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1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공부, 누구나 쉽게 하고 싶고 누구나 잘 알고 싶어하는 분야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남자들 사이에서 담배를 피거나, 술을 먹거나, 간단한 담소 자리에서도 빼놓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되는 내용이지 않나 싶다. 그러한 기본적 갈증 및 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는 기본지식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하고 싶다.

 하지만, 솔직히 이러한 서적은 정말 많이 발간되어 있다. 특히 최진기저자같은 경우는 워낙 방송에서 이슈를 탄 인물이라 그런지 생존경제시리즈를 바탕으로 기본적 경제지식 전달에 있어서는 이미 기득권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경제, 한빛비즈 등에서 이러한 서적들을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Target을 " 내 아들딸에게만 전하고 싶은 경제 이야기"란 부제로 부모가 된 30~40대를 주 독자로 채택을 하고 있다. 감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는 느낌을 솔직히 많이 받은 책이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고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것이니깐...

 우선 책의 내용은 총 11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장은 2명의 경제지식을 가진 40대 중년을 기반으로한 사례로 경제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강한 전달로 시작된다. 그리고 직장생활 맨 처음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가정과 왜 서른 전에 경제개념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만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2장부터는 경제공부를 함에 있어 순서적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본적 방송과 신문활용법, 미진한 지식에 대해서는 경제전문 블로그라던지 지식검색을 통해서 충실히 쌓아가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3장은 투자에 대한 기반은 목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을 한다. 솔직히 일반적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100만원 투자와 1억 투자는 같은 수익율 10%라고 해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전자는 10만원, 후자는 1천만원이다. 이러한 개념은 Risk Hedging과도 연계가 된다. 전자의 경우는 포트폴리오 구성조차 안되는 돈으로 한 곳에 집중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산업군 섹터를 나누어서 철강, 서비스, IT, 식료품 등으로 구분하여 3천만원씩 분산 투자를 해도 충분히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것이 경제적 힘이고 "있는자가 버는 세상"이란 말과 상통하게 되는 구조이다. 4장은 투자에 대한 기본윤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만의 투자 마인드를 잡고 있지 않으면 실패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5장은 은행 활용방법, 6장은 그 말많은 펀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7장은 재테크에서 빠지지 않는 부동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장은 보험까지해서 전반적인 재테크 루트에 대해서 모든 설명을 마치게 된다. 이 책도 분량이 그렇게 많은 책이 아니다 보니, 정말 기본기, 맛보기를 위한 책이지 세부적인 내용 파악까지 가능한 책이 아니란 것은 분명 말해두고 싶다.
9장에서는 거시경제, 10장은 세계경제, 11장은 섹터에 대한 지식으로 책이 끝을 맺는다. 정말 맨큐의 경제학부터 거시경제, 미시경제까지 피상적으로 훑어서 기본기를 읽히기에는 어렵지 않게 쉽게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하는 부분은 마지막 에필로그에 담겨져 있다.
"최고의 재테크는 자기계발"이란 문구에 솔직히 나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을 한다.
 "돈은 결국 자신의 몸값을 높여서버는 것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에요. 꿈을 위해 더 시간을 투자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투자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분명 좋은 성과로 돌아올 거예요" 저자가 30대 초반의 여자와 이야기를 하면서 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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