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부터 쓰는 인생전략노트 - 쓰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가네다 히로유키 지음, 천채정 옮김 / 더숲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일본의 경우, 이러한 개인적 자기계발, 성공에 관련된 노하우를 방법론적으로 풀어서 쓴 책들이 한국에 많이 발간되는 것 같다. 이 책도 그러한 루트를 통해서 우리가 접하게 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우선 책의 표지에서 보이는 마인드맵,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술이란 느낌을 주는 부분이다. 한창 위를 바라보고, 개인적 Vision을 향해 달려가는 20~30대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영학에서 말하는 경영전략의 전략과 자기계발을 위한 인생을 합쳐서 인생전략, 개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 인지, 그리고 어떠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것인지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론을 만들어 목표를 향해서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서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7가지 도구라는 명칭으로 사진이 한 컷 들어있다. PC, 명함케이스, 마음에 드는펜, 블랙베리, 스마트폰, 노트, 가방 솔직히 이 7가지 도구라 함은 일반적인 비즈니스맨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고, 매일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도구에 확실한 방법론을 적용한다면 새로운 계획과 전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8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왜 인생에는 전략과 노트가 필요한가로, 이 책의 제목과 도입부분을 표현하고 있다. 목표에 대해서 역산식으로 계산을 하게 되면 그 목표를 따라잡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이미 조급해지고 있고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분은 적고, 하다보면 결국 실패하게 된다. 축적식의 경우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목표에 이르게 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지금 최선으 다하는 것이 최대의 전략"인 셈으로 볼 수 있다. 2장에서는 인생전략을 PDCA(Plan-Do-Check-Action)Cycle을 활용하여 인생을 Project로 보고 각 각의 목표를 Task라는 항목으로 해서 계속 계속 발전시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2장에서는 말하는 전체적인 Frame을 표현하고 있고, 나머지 6장에 걸쳐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표현하고 있는 부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단 한줄, 그러나 지속적으로 쓴다" 이다. 이 말뜻은 결국 꾸준히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뜻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접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났던 부분은 경영학 적 이론들, SWOT분석, Project경영, PDCA Cycle, 2X2 Matrix기법 등 다양한 방법론을 인생에 포함시켜 자기성찰, 자기발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고, 접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저자는 이미 구체화시켜서 실행으로 이뤄낸 점에 대해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재무회계이론을 자신의 집에 관련된 재테크방법론으로 활용하는 점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결국 이러한 서적들은 정말로 많고, 개인적 성공의 발자취의 기본도구로 사용된 방법론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에 독자들이 알고 있는 피상적인 방법론에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역할을 할 뿐이지,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건 결국 본인의 심적변화와 행동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어떠한 자기계발서적에서도 책의 내용의 질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자신의 행동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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