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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모형 스핑클
신병철 지음 / 웅진윙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새로운 방법론 서적이 출간되었다. 책의 표지에서 느껴지는 상당히 특이한 프로세스도를 보면서 새로운 이론을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낀 점은 업무에 관련된 새로운 방법론의 느낌이었다. 기구모양의 형태에 무지개색을 기준으로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느낀 것은 이 책은 마케팅 이론과 사례를 방법론으로 승화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각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1. Opposition(반대)
2. Change(수정)
3. Combination(결합)
4. Substitution(대체)
5. Complementarity(보완)
6. Detachment(분리)
7. Elimination(제거)
이 7가지 방법론은 Scarcity, Contradiction, Skewed에 각 각 적용된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되어 있는데, 통찰모형을 만들어내는 결핍, 모순, 무의식을 중심으로 이론을 이끌어간다. 각 각의 분야에 대해 마케팅사례를 통한 이론을 끌어내는 책들은 무수히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사례를 많이 언급하는 것보다,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론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책이다.
일을 하는데 있어 다양한 방법론이 적용되고, 도입이 되고 있다. 품질 생산을 중심으로한 6시그마와 새로운 창조 연구를 중심으로한 TRIZ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스핑클(Spinkre)은 남과 다른 생각. 현상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발견하게 해주는 통찰훈련체계. 전세계 1,000여개의 통찰DB를 바탕으로 정립된 스핑클은 세상이 아직 보지 못한, 경쟁자가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것을 한발 앞서 발굴하게 해준다.
새롭게 창조되는 제품들,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이론 등 다양한 경험을 이 책을 통해서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누군가는 말했다. "0.01%의 천재가 세상을 이끌어가고, 0.99%의 추종자가 그 천재를 따라 돈을 번다. 그리고 나머지 99%는 평범하게 살아간다."라는 말이 많이 떠올랐던 책이다. 즉 Insight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사회생활을 하든, 업무를 하든, 공부를 하든 많이 영향을 미치고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정한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