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에 관한 사용법이 궁금해서 추가 숨겨진 기능이라던지,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접하게 된 책이다. 솔직히, 이전에 발간된 스마트폰 Using Guide와 이 책의 차이점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미묘한 차이와 사이즈 업에 대한 차이점이 주요 차이점인데 비해 OS를 기존 안드로이드를 쓰기 때문에 갤럭시S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서 접고, 책에 대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한다.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갤럭시탭의 외형적 기능과 기본적 사용법을 담고 있다. 2장은 갤럭시탭에 기본으로 Setting되어 있는 어플 사용법과 활용법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안드로이드마켓이라던지, T-store 등에서 받을 수 있는 활용성이 좋은 어플들 소개를 담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의 활용성은 나에게 있어서는 중간 중간에 갤럭시탭 인사이드라는 페이지로 저자들의 생각이 담겨있는 갤럭시탭을 활용한 경험이 있다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저자의 입장에서의 생각을 담고 있다. 오히려 이 부분이 이 책의 활용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양한 어플들 소개와 사용법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정말 태블렛PC를 활용할 지 모르는 전자기기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으신 분들을 위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솔직히 그 분들이 이 책을 보고 얼마나 따라하고, 책의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찾아 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초기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 Bible이라는 명칭까지 도입하고 책의 두께도 상당히 두꺼운 편이라서 내가 궁금해 했던 고급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얻은게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책 가격도 올컬러에 좋은 용지를 활용하다보니, 1만 6천원이 넘는 가격이고, 내용은 아쉽기만 하고, 솔직히 내가 정말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초보자였다면 다른 생각을 가졌겠지만,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실속이 없었던 책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탭 해외에서 활용하기" - 요금폭탄 피하는 방법
1. 해외여행 시, 3G데이터 통신설정과 데이터로밍을 해제
2. 현지 USIM카드 구입
3. 스카이프 활용
이 책에 대해 큰 관심은 없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있는 갤럭시탭인사이드는 시간이 되면 한 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갤럭시탭 활용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서점에서 잠깐 시간을 내서 그 부분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의 활용도에 있어 고급사용자들에게는 그렇게 활용하면 충분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으로 다가오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지 무거운 내용없는 책으로 다가올 수 있다. 차라리 초급사용자와 고급사용자 부분을 나누어서 활용적 측면으로 책을 제작하였으면 오히려 양 쪽 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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