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모델 전쟁
김영한.김지훈 지음 / 헤리티지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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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모델, 최근 들어서 이 비즈니스모델에 가장 큰 영향을 보이는 부분은 역시나 스마트폰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스마트폰 시장자체가 엄청나게 급변하고, 누구나 메인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반면, 누구나 쉽게 잊혀질 수 있는 시장도 이 곳이다. 특히 휴대폰계에서 어느정도 안정적 시장 규모를 차지했던 모토로라의 몰락과 최근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시장변화를 인식 못했던 LG전자도 뒤를 따르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스마트폰세계에서 시장의 생태계 자체를 변화시켜버린 애플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세계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웹 등의 시장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던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다루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개의 Part로 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각 시장의 패러다임변화에서 특성화를 찾은 사례를 기반으로 쓰여져 있다. 유선과 무선, 브라우저, 플랫폼, 앱스토어, 앱, 전자책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주된 내용은 여기에서 모두 언급되어있고, 뒷부분의 Part는 각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 또는 특성화를 이룬 기업들의 사례를 담고 있다. Part 2에서는 각 기업 및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다. 징가, 구루폰, 포스퀘어, 페이스북 이 4가지 사례를 담고 있는데 페이스북은 워낙 다른 책들에서 많은 언급이 있어 누구나가 알겠지만, 나머지 3개 사례는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신규사업에 있어 무에서 유를 창조할 경우, 무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현재 스마트폰과 웹기반의 세상인 것이다. Part 3에서 Part 5까지는 앞의 사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성공하였는지 성공인자와 성공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SMART프로세스는 다음을 뜻한다.

 

S : Sense of Direction(방향감각)

M : Mash-up Think(융합사고)

A : App Effect(앱 이펙트)

R : Renovation Process(프로세스 혁신)

T : Try & Change(실행)

 

특히 이 5개의 프로세스 중 가장 저자가 언급을 많이 하고 중시하는 부분이 Mash-up을 들 수 있다. 융합사고야 말로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을 이야기한다. 기존의 인테그레이션 및 컨버전스가 아닌, Mash-up을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의 창조, 새로운 패러다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오픈 API이용을 바탕으로한 것을 뜻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한국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통신 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을 갖추었다. 다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족할 뿐이다. 분명 기회는 있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에도 애플 및 페이스북, 구글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 기회는 분명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한 것이상으로 나에게도 저 부분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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