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 대한민국 인재 교육을 위한 희망선언 희망의 교육 5부작 3
조벽 지음 / 해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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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벽교수의 인재혁명, 최근 다시 인재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다. 애플의 I-Phone, I-Pad 시리즈가 연이어 히트하면서 대한민국에서도 왜 이런 스티브잡스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느냐란 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강남을 거쳐, 대부분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은 SAT공부를 해서, 미국대학을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Global로 변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인재상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약간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특히, 사교육을 통한, 자녀의 학습구도가 오히려 자녀를 망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대학까지는 성공적으로 입성하지만, 확고한 자신만의 꿈과 의지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큰 방황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한 번쯤 자신의 자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되어 있다. 1장은 글로벌시대에 인재에 대한 재정의를 하고있다. 더이상 대학교육까지가 교육의 마침표가 아니다. 평생을 교육받아야하며, 평생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 지식을 늘려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이 원하는 암기식 교육이 아닌, 수많은 정보를 USB에 담더라도, 이 수 많은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 재창조해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이상 암기식 교육은 대한민국의 인재들을 글로벌무대에서 일류로 세워줄 수 없다. 2장부터 4장은 이 재창조를 위한 인재교육에 있어서 필요한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천(天) : 하늘같은 창의성

즉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고력을 길러서 창의력을 길러야한다.

지(地) : 땅같은 전문성

즉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자신이 되고자하는 꿈, 그리고 원하는 목표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인(人) :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

즉 천과 지가 있어도 인이 없다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몸만 어른인 아이들이 만들어지는 세상에서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만의 가치관 정립과 노블리스오블리주를 아는 인재가 필요하다.

 

 마지막 5장에서는 대한민국 인재교육을 위한 희망선언으로 마치게된다. 이장에서는 대한민국의 인재교육의 뛰어났던 점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장점을 기술하고 있다. 결국 이 땅의 부모들이 지난 50년동안 대한민국을 눈부시게 발전시켜왔다. 이제는 세상이 대한민국에서 글로벌무대로 바뀌었다. 바뀜에 따라 그 눈높이에 맞는 교육,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만 뛰어난 인재가 아닌, 세계 경제를 뒤흔들수 있는 인재, 세계 공학을 바꿀 수 있는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나와야 할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써, 이 책은 그냥 지나쳐가는 책이 아니라, 내 자녀에게 어떠한 교육이 필요하고, 어떠한 인생목표를 세울 것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나부터가 조금씩 변해나간다면, 대한민국 모든 부모도 변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변화된 교육을 통해 자란 아이들이, 앞으로 20년 뒤의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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