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투 Power of 2 -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8가지 협력의 비밀
로드 와그너 & 게일 멀러 지음, 이경남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Power Of 2", 솔직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피할 수 없이 항상 겪게 될 수 밖에 없는 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 협업이 큰 시너지 역할을 내지 못하고 마치 우리 속담처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처럼, 전혀 반대의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경험을 가진 상태에서 이 책은 어떠한 의미로 다가올까란 생각으로 접하게 되었다.

 

 "협업"

 

 정말 경영학 이론이나, 대부분의 책이나 성공사례를 보면 엄청난 역할을 하고, 그리고 큰 시너지를 가져온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난부분보다 부정적으로 결과가 나오는게 숱하게 많을거라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그 긍정적 시너지효과에 대한 방법과 사례를 담고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불완전한 두 사람의 완벽한 조화를 담고 있다. 분명 이 둘의 조합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도 담고 있다. 그 문제가 되었던 부분도 Risk Management를 거쳤다면 시너지효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협력을 위한 방법은 간략히 다음과 같다.

 

상호보완 : 일을 완수하기 우해 서로를 필요로 하는가?

공동의 임무 :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가?

공정성 : 서로를 대등한 입장으로 보는가?

신뢰 : 서로를 믿고 있는가?

적극적 용인 : 한쪽이 실수해도 서로 이해하는가?

용서 : 상대방이 하는 일을 인정하고 또 감사해하고 있는가?

커뮤니케이션 : 상대방이 하는 일을 인정하고 또 감사해하고 있는가?

이타심 : 서로를 위해 어느 정도의 위험과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둘이 협업했을 때 나타난 수 많은 사례 중에 기억에 남는 긍정적 사례와 부정적 사례를 말한다면, 띠지에도 나와있는 존 스탁턴과 칼말론의 관계를 들 수 있겠다. 이 둘은 협업이 되었을 때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져왔다. 존 스탁턴의 경우 키가 특출난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우체부" 칼말론이 유타 재즈에 들어오면서 이 둘의 서로 상호보완관계는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온다. 존 스탁턴의 패스를 칼 말론이 이어받아 반드시 성공하는 Rule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것으로 무적의 공격방법을 얻게된다. 이와반대로 부정적 사례는 다임러 벤츠와 크라이슬러의 협업관계에 있다. 이 둘의 조합은 유럽시장과 북미시장을 포괄할 수 있는 시장력과 제품이 있었지만, 결국 다임러 벤츠의 경영방식에 의해 크라이슬러는 성장하지 못하고 자회사 역할 정도로 시장장악력도 떨어진다. 이유는 다임러쪽 임원진들이 대부분 크라이슬러 중역위치에 포진하다보니, 크라이슬러만의 장점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이 처럼 분명 협업관계에서 서로에게 있어 얼마나 신뢰를 하는지,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일이라는 것, 즉 Project에 있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에 있어서도 한 명의 역할보다는 여러명의 브레인스토밍이 더 큰 역할을 하게된다. 그렇다면 이 협업관계를 어떻게 잘 다스리고 이루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보다 어렵고 가치에 비해 분명 거추장스런 일이다."라고, 하지만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한다. "여유를 가져라. 경쟁심을 버리고 파트너십에서 얻는 것보다 파트너십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라. 상대의 신뢰를 바란다면 당신이 먼저 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줘라. 화는 더디 내고 용서는 빨리하라.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안 커뮤니케이션을 게을리 하지말라."

 

 결국, 이 Power of 2는 본인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그리고 협업하는 동료나 파트너를 믿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이 하는 만큼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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