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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펙트 -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
이준구 지음 / 아라크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페이스북, 요즘 SNS를 모르면 원시인이 되는 것 처럼 소셜네트워크는 삶의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다. 이 일촉즉발이 된 이유는, TGIF로 표현할 수 있는데 Twitter, Google, I-phone(pad), Facebook을 들 수 있다. 그 중 이미 앞의 3개는 국내외 수많은 책들을 통해 수천권의 책들이 발간되어 있고, 이제 그 마지막인 페이스북이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책의 일부로 페이스북에 대한 내용과 SNS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책으로 되어있다. 기존의 출간된 책들의 내용이 절반이상 담겨 있는 이 책은 새로운 지식을 얻고자 하는데 있어서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기존의 사전지식이 없었던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전체적인 SNS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에 있어서 검색을 해보면 이미 똑같은 제목의 책이 선 발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데이빗 커트 패트릭이란 저자가 쓴 책의 제목도 같기 때문이다.
초기 페이스북은 이미 영화화된 소셜네트워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안에서 기숙사 학생의 사진을 입수해 교내 인트라넷에 페이스매시를 만들어 엄청난 반향을 이끌어 낸다. 그 이후 페이스북을 만들어 엄청난 부와 SNS에 있어서 한 획을 긋게된다. 특히 미국에 있어서 학연은 무시못할 허브네트워크로, 이 허브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학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된다. 그리고 이 학연은 사회에 나가서도 엄청난 영향력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처럼 미국의 개인주의 사회에서 네트워크 구축은 페이스북 이펙트라는 효과로 나타나게 된다. 기본적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개의 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페이스북의 정의, 즉 성공요인을 담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요인은 다음과 같다.
1. 클럽문화와 네트워크확장
2. 허브가 필요한 사회
3. 빠른 독립과 고연령층으로의 사용자 확대
4. 이력 변동이 자연스러운 기업문화
5. 온라인 공간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
6. 사적 공간의 확보, 공적 영역으로의 확장
7. 오픈 플랫폼이 주는 달콤함
이처럼, 구글이 성공했던 이유와 트위터가 성공했던 요인과 비슷한 조건으로 페이스북도 나타나게 된다. 2장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비교를 통한 페이스북만의 장점을 담고 있다. 가장 크게 나타나는 부분은 구글의 경우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정확한 정보를 이끌어오는 반면, 페이스북의 경우 사용자의 판단이 들어가게되고, 거기에 개인화된 포털 역할을 통해 관계지향적으로 네트워크를 이끌게 된다. 3장은 페이스북과 국내의 싸이월드, 트위터 등과의 비교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확대와 앞으로의 변화를 담고 있다. 마지막 4장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페이스북마케팅을 담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마케팅효과를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에서는 마케팅 활용적 측면으로 이 책을 활용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을 통해서, 페이스북에 대한 전체적 이해와 향후 SNS의 시장변화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되었다. 구글의 SNS시장 진출과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의 SNS시장 진출,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가 많은 궁금증을 갖게한다. 이 책의 활용은 4장의 경우는 기업마케팅의 일환으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성공인자를 도출한 자료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1장의 경우 페이스북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3장의 경우, 페이스북효과보다는 SNS에 대한 내용으로 볼 수 있어, 이 책에서 다뤄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굳이 필요한 부분은 아닐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페이스북은 개인의 사진과 이름으로 만들어진 참고용 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