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맥주의 위대한 성공, 기네스 브랜드 인사이트 시리즈 1
스티븐 맨스필드 지음, 정윤미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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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기네스맥주를 마시면서 기네스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크게 궁금점을 가져보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기네스라는 맥주회사에 관한 역사경영서적이 출간되었다고해서 관심갖게된 책이 바로 이 책 <착한 맥주의 위대한 성공, 기네스>이다. 책 표지에서의 기네스 특유의 Draft맥주, 흑맥주인 기네스의 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이 책은 기대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기네스 가문의 일대기를 적은 가족사책이라 할 수 있겠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부분은 기네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확장을 어떻게 하고, 경영전략이 어떠한 형태로 성장되었는가?가 궁금했는데 그 부분보다는 인물에 보다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네스라는 기업자체가 초기 태생이 1771년을 기점으로 출반하였으니, 그 역사가 약 240년 가까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기업이 흥망성쇠를 겪었어야 하지만, 기네스 특유의 경영철학으로 지금도 굳건히 맥주시장에서는 한 획을 긋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책의 본 내용으로 들어가볼까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기네스가 탄생하기전에 라는 주제로, 기네스라는 맥주가 나오기 이전, 신앙에서 언급되어지고 있는 맥주와 영국에서 맥주가 만들어지게된 역사를 담고 있다. 저자도 언급하고 있지만 맥주에 대해서 이렇게 역사적으로 표기를 한 책은 나도 솔직히 처음봤다고 할 수 있겠다. 1장은 크게 기네스와 관련은 없지만, 1장에서 맥주에 대한 영국, 아일랜드의 가치관이 잘 정립이 되었기 때문에 아더 기네스가 맥주를 사업화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할 수 도 있다. 2장은 기네스맥주를 만들어낸 창업자인 아더 기네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총 6장으로 되어있는데 솔직히 가장 관심이 많이가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부분은 2장인 것 같다. 아더기네스의 협상력은 혀를 내두를 만큼 엄청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더 기네스는 문 닫기 일보 직전의 맥주 양조장을 찾았다. 그 공장부지는 앞으로 도시계획에 의해 운하의 종점이 될 거라는 계획을 미리 알고 그 양조장 주인과 계약을 맺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0파운드를 걸고 매년 45파운드를 지급하는 것 외에는 아무 조건도 달지 않았다. 하지만 대여조건은 그 공장을 9천년간 대여한다는 조건이 들어있었다. 이 엄청난 협상을 통해 기네스의 화려한 출발은 시작된다. 이 후 3장은 2세, 3세가 기네스를 이어받아 성장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고, 4장은 사업을 통해 번 수익으로 사회환원을 하는 기업의 형태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5장은 기네스 가문에서 성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에 대해 조명을 하고 있고, 마지막 6장은 20세기에 들어서도 기네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경영추세라던지, 현재의 상황은 담고 있지 않다. 이게 가장 큰 아쉬운 점이라 할 수도 있겠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기네스가 가지고 있는 경영철학으로 이 책은 마무리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서적은 "로스차일드의 가문"이란 책이 떠올랐다. 시대상도 비슷하고, 창업자의 놀라운 수완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단지 업종이 맥주냐, 금융이냐 차이였을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거의 에필로그에 담겨진 기네스만의 경영철학은 총 5가지 사항으로 언급되고 있다. 어느기업이든 이 내용이 안담겨있는 기업이 없을 정도로 모든기업들의 경영철학의 시초가 된다고도 할 수 있겠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판단한다.

2.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두고 계획한다.

3. 무슨 일을 하든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실하게 해낸다.

4. 행동하기 전에 정확히 파악한다.

5.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과감하게 투자한다.

 

이 경영철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시나 5번째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이 기업이 240년 가까이 성장해오면서 쓰러지지 않았던 이유는 역시나 5번째 경영철학으로 버텨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재관리, 그리고 핵심인재의 중요성은 시대를 막론하고 피해갈 수 없는 사항인 것 같다. 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스케일업을 확실히 해준다는 뜻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책으로 통해서 기네스에 대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상당히 기분좋게 생각한다. 이 책에 이어 다른 맥주브랜드에 대해서도 자료를 찾아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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