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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맞수
닛케이 벤처 지음, 권혁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경영의 맞수, 이전에 한국에서도 故 이병철회장과 故 정주영회장의 경영관 및 대기업으로 성장시킬 이야기를 책으로 많이 다루어지고 있다. 지금 현재까지도 불경기 및 더블딥 우려로 이러한 이전 카리스마경영을 했던 인물들의 서적이 지속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구도와 비슷한 일본의 경영자는 역시나 다른 서적에서도 지속적으로 회고되는 故 혼다소이치로와 故 마쓰시타고노스케 경영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 인물별 경영전략 및 경영관에 대해서는 여러 서적을 통해서 접하였지만 이렇게 두 인물을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는 서적은 이번에 처음 겪어본 것 같다.
우선 책의 구성은 8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유년기부터 창업까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혼다의 경우 혼다기연이라는 조그만한 기업으로 시작을 하였고, 마쓰시타의 경우 마쓰시타전기기구제작소를 창업하였다. 기업이 성장해감에따라 기업이름은 혼다, 마쓰시타→파나소닉의 형태로 CI가 변경되었다. 2장부터 7장까지는 기업이념과 경영철학, 경영원칙, 기술개발, 인재양성, 위기관리, 국제화전략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8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전체적인 내용이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부록으로 각 경영자의 인터뷰가 담겨 있고, 그리고 일본 오너경영자의 통계조사를 통해 이 두인물의 경영관 및 경영철학에 대해 현 경영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두 인물의 연혁으로 이 책을 정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른 생각은 역시나, 이병철, 정주영이란 인물과도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다. 업종에서도 전자, 자동차로 성장한 모습이 닮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전략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기업규모에서는 그 당시에는 일본이 앞섰지만, 현재는 삼성의 경우 엄청난 성장을 하였고, 현대자동차역시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와 같게 혼다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TOP 3에 들어가는 기업이고, 마쓰시타 역시 일본과 세계에서 소니와 더불어 양대산맥으로 거론되었던 기업이다. 최종적으로 마쓰시타에서 파나소닉으로 기업명 교체를 하면서, 이전의 면모를 보이질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두인물의 경우 전혀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기술개발에 있어서도, 혼다 소이치로의 경우 자신이 직접 연구소에 들어가 손수 개발에 참여하고 레이싱대회에 참가하는 등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반해 마쓰시타의 경우 기술에 있어서는 이미 선진화된 기술,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통해 전수받거나 사는 방법으로 기업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솔직히 두 기업의 기술개발전략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마쓰시타의 기술개발전략이 중심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경영의 맞수라는 이야기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이들의 삶을 보면, 정말 다른 일반적인 회사원의 시야와 다른 시야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도전에 있어서, 실패라는 것에 있어서도 상당히 감수할 수 있다는 철학이 지금의 이 기업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도 경영에 있어서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리고 혼다 소이치로의 경우 기술개발전략에 있어서는 주요인물로 항상 언급된다.
이 책을 통해서, 이 두인물들의 경영관 및 기술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었고, 이렇게 비교를 함으로써, 두인물에게서 배워야 하는 부분과 내가 선택해야되는 부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책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두경영자처럼 성장하고 싶은 나에게 있어 이들이 남긴 좋은말로 이 책을 마무리할까 한다.
"아이디어에서 사원들을 당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언제라도 사장직을 그만두겠다.-혼다 소이치로"
"사업에서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마쓰시타 고노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