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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 본죽 대표 김철호의 기본이 만들어낸 성공 레시피
김철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김철호 대표,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나 2002년 이후 체인점형태로 늘어난 프랜차이즈사업으로 많이 알고 있는 "본죽"일거라 생각이 든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실패라는 걸 겪지 않은 성공적인 사업아이템을 갖춘 사업가라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누구나 실패를 겪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기고 성공을 쟁취한다."란 말이 새삼 떠올랐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김철호 대표의 사업을 통한 인생경험을 나누어서 책에 녹여놓았다란 표현이 맞는 것 같다. 1장은 실패를 겪었을 때, 희망을 놓지않았던 내용, 그리고 2장은 본죽 및 본비빔밥을 만들게된 연구과정, 3장은 본죽의 성공적인 런칭에 따른 경영노하우, 4장은 기존의 사업을 확장시키는 내용, 마지막으로 5장은 결국은 사업을 통한 나눔으로 이야기를 맺는다.
정말 내용은 죽으로 시작해서 죽으로 끝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본죽에 맞춰져 있고, 그 이전의 실패라던지, 그 이후의 사업확장에 있어서도, 근본 <本>을 통한 죽의 영역확대라 할 수 있겠다. 확실히 이 책을 통해서 보면, 사업에 실패했을때, 그리고 사업의 런칭을 위한 연구과정에 있어서 아내의 내조란 엄청난 임파워먼트를 제공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된 좋은 기회가 된 책이다. 흔히들 성공하는 사업가 뒤에는 헌신적인 내조가 뒷받침 된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성공을 했으면, 성공은 그자리에 멈춰있는 정형화된 존재가 아닌 계속 지속적으로 흐르는 물과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누구나 책을 낼 시점에는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책이 성공적으로 팔리고, 1~2년이 지난다음에는 실패한 사람들도 많이 보게 되고, 기업청산 및 도산이 일어난 경우도 상당히 많다. 누구나 성공을 하게되면 안주를 하게되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사업방향을 바꾸면서,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돈이 생겼을 때 주변의 인맥들이 상당히 늘어나게 되고, 마치 자신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거부가 된 것처럼 기본을 잃어버린다면 큰 실패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철호대표도 엄청난 실패이후에, 깨달음을 겪은 인물로 확실히 성공가도만 달렸던 인물과는 다르게 자신의 실패에 대해 겸허이 인정을 하고, 잘못된 선택에 대해 확실히 접을 수 있는 인물이다. 책에서 보면 본비빔밥은 당연히 성공할거란 자신감으로 런칭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의 상황이라던지, 준비에 있어서 미흡한 약점을 대처하지 못하고 브랜드를 내리고 말았다. 하지만 김철호대표는 이 실패를 통해 본죽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더욱 진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사업을 하게되면 정말 판단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듯해도 기본이 성공을 부른다."란 말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