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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캠프 - 최고 중의 최고로 만들어주는 전설의 플레이북
존 고든 지음, 조진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스토리텔링 자기계발 분야에 있어 상위 클래스에 있는 존고든의 신작이다. 트레이닝캠프라는 글자와 함께 미식축구 헬멧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미식축구관련 자기계발 서적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한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국내에도 미식축구관련 즉 럭비관련 자기계발 서적이 있다. "HAKA"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같이 읽어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이 1인을 위한 책이라면, HAKA라는 책은 다수의 팀을 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최고중의 최고가 되는 비결 10가지를 순서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마틴이라는 인물을 통해, 평범속에 노력하는 인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10가지 비결을 통해 트레이닝캠프를 거쳐, 새로운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존 고든이란 저자의 책 자체가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쓰는 인물로 전작인 에너지버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최고중의 최고가 되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최고들은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안다.
2. 최고들은 언제나 '조금 더!'라고 외친다.
3. 최고들은 평범하고 사소한 일에도 탁월하다.
4. 최고들은 집요하게 집중한다.
5. 최고들은 정신이 강하다.
6. 최고들은 두려움을 뛰어넘는다.
7. 최고들은 '그 순간'에 충실하다.
8. 최고들은 최선을 다한 뒤에 기다릴 줄 안다.
9. 최고들은 주변 사람들까지도 훌륭하게 만든다.
10. 최고들은 위대한 유산을 남긴다.
흔히들 기본적인 자기계발서적을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문구이지만, 어떠한 한 인물을 통해 투영해서 보여준다면 보다 가슴에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책도 역시나 그러한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나 짜여진 저 10개의 비결을 이용하기 위해, 스토리가 조금씩 엇나 있다는 점과 더불어, 그 짧은 시간에 다 체득한다는 것에 놀라움과 더불어 약간 갸우뚱하게 한다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현재 짜여진 시간속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를 통해, 그에 합당한 대우와 Pay를 받고 있다. 그리고 틈틈히 시간이 나는 동안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엄청난 성공 또는 승진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고, 또 비슷한 노력을 한 누군가는 그저그런 쳇바퀴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차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새삼 30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 보는 시야는 20대의 시야와는 다른걸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인생이 그렇게 쉽고 녹록하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려선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분명 아주 사소하게라도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최대한 내것으로 승화시켜 한층 높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면, 점점 하루하루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닝 캠프에서 말하고 있는, 내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마음속의 트레이닝캠프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