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5년 - 성공한 사람들이 발견한 도약의 키워드
문준호 지음 / 아라크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마법의 5년, 처음 책 제목을 보고, 표지를 보았을 때는 큰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냥 그저그런 스토리텔링형식의 구조를 갖춘 자기계발 서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LG CNS를 거쳐, HP Korea를 거쳐 현재는 아이파트너즈의 대표이사로 계신 문준호CEO의 자서전이라 볼 수도 있겠다.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정말 5년 짧게 말하면 3년은 정말 중요하다라 말할 수 있다. 나와 같은 경우도, 항상 후배들이 들어오거나 주변 동기들한테 이야기할때 항상 입사 후 3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입사 후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3년뒤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모른다. 직접 겪은일이지만, 나와 같은 경우는 입사후 내가 하는일에 있어서 최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3년이내에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최대한 많이 배우고 정리해서 Master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말 정신없이 일한적이 있다. 그리고 내 동기는 인간관계를 중요시해서, 일은 천천히 배워나가면서 인간관계에 더욱 힘써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하지만 현재 5년이 지난 시점에 그 둘의 인생은 많이 달라져 있다.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우선 이 책은 총 4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꿈의 시각화 법칙, 이겨 놓고 승부하는 법칙, 절실함의 법칙, 퍼스트 펭귄의 법칙으로 되어 있는데, 책의 내용은 문준호이사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4개의 법칙으로 정리되어있고, 자신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LG CNS에서 5년만에 과장으로 승진하여, HP Korea으로 이직하여, 아시아 최고영업인으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꿈을 갖게된 사람이다. 저자의 삶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열정과 절실함을 바탕으로 한단계 한단계 도약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접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와 닿았던 부분은 절실함과 퍼스트 펭귄 법칙이라 할 수 있겠다. 정말 얼마나 자신의 일을 자기것이라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원하는지에 따라 정말 일에 능률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이와 더불어 정말 간절히 원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업적의 성공도도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현재 직장인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퍼스트 펭귄의 경우, 누구도 하지 못했던 신시장에 진출이라던지, 신사업개발이라던지, 신규회사 창업이라던지, 분명 큰 Risk는 존재하지만 얼마나 Risk를 대처해가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느냐에 따라 분명 인생은 바뀌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느낀 좋은 점과 달리, HP라는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좋지만, HP보다 더 훌륭하다고 좋은 회사는 국내 대기업에 많다고 할 수 있다. 꼭 마치 HP에서 열리는 연말 행사라던지, 일부분에 대해 크게 다루면서 Global기업은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돋보이려 하는 것은 좋았지만, 거부감을 떨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어떤회사를 다니는지간에 월급쟁이는 월급쟁이일뿐이다. 연봉 1억을 강조하고 있지만, 대부분 연봉 1억은 영업직원들 특히 보험사, 카딜러쪽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영업직군이외에도, 사무직군중 사업기획이라던지, 경영전략에서도 충분히 퍼포먼스를 낼경우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해 시야가 좁았단 생각을 쉽게 떨칠 수 없었다.

 

 아쉬움은 있지만, 정말 책제목처럼 마법의 5년에 대해서는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주요문구를 들며 마칠가 한다.

 

"프로페셔널에게는 자신이 처한 현실과 역량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실을 직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실에 대한 판단은 냉정하게 내리는 반면에 미래에 대해서는 뜨거운 열정도 갖고 있어야 한다. 결국은 잘될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뜨거운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남보다 앞서 나가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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