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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회사는 왜 나를 선택했나? - 취업공포증에 걸린 20대가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강효석 지음 / 케이펍(KPub)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잘나가는 회사란 제목으로 많은 취업준비생들의 눈을 끌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제 직장 5년차가 되어가는 사람으로써,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주변 인물들은 어떠한 생각으로 사회초년생이 될 대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그리고 현재 어떤생각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까?란 생각에 접하게 된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4개의 Part로 되어 있다. 총 19명의 취업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더불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느끼는 회사생활에 대해 맛배기정도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각 회사에서 정말 잘나가는 인재들이 나왔음 했는데,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기업의 다양성 부분에서도 너무나 한정되어 정말 취업준비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들이 그렇게 많이 나와 있질 않았다. 차라리 대학생취업선호도에 따른 기업순위별로 그 회사의 인재들을 반영을 하는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이들이 취업할 때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은 조금 다른편이 있다고 해야할까.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이 취직할 시점은, 약간의 다양성이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스펙평준화의 형태를 통해, 거의 학벌 또는 다양한 인생경험으로 갈라지곤 한다. 이 스펙평준화는 그만큼 모든 취준생들이 준비해야 되는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스펙평준화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은 그렇게 되질 않고 면접시 자신이 어필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준비해야되는 많은 일(공모전 이런것 제외하고 스펙 만들어 냈던법, 남들과 다른 준비 등)들에 대해 보다 더 많이 언급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여기에 적혀있는 남들과 다른 부분이라 말하는 자신의 능력은 대부분 현재 대학생들
무엇보다도 이런 단점들에 비해, 배울 수 있는 점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 중 공감되는 부분에 대해 약간 적어볼까 한다.
1. "만약 내가 다른일을 한다면 100% 만족할 수 있을까?"
2. "인생에서 성숙해진다는 것은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3. "어느 회사에 다니고 어느 위치에 있느냐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지금 선 자리에서 자신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느냐이다."
4. "구직자들은 본인이 왜 들어가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기업의 입장에서 왜 뽑아야만 하는지는 고민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느꼈던 점은 여기 나온 19명의 인물들은 진행형의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이 현재 자신의 위치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뒤쳐지고 있는 인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직장생활이 얼마나 치열하고, 무한경쟁의 사회인지 정말 깨우치고 있다면 정말 절차탁마하는 식으로 더 열심히 달려야 할 것이다. 자신이 만족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동기들은 이미 뛰어가고 있다. 란 것을 꼭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회사는 Zero-sum게임이다. 누군가 승진을 하면 누군가는 누락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직급 올라갈수록 자리뺏기게임처럼, 점점 자리는 줄어들게 되있다. 같이 신입사원연수를 받으며 으쌰으쌰!했던 동기들이 나중에는 적이되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을 것이다. 회사생활은 짧지 않다. 마라톤처럼 인생처럼 길다. 20년이상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전쟁을 치룰지, 지금부터 사회초년생부터 큰포부와 더불어 치열한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