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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문장
권경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이제 나이도 40대를 넘어서고, 직장생활도 어느 정도 지난 나이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들고, 내 인생에 대해서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마다 출근하기 전에 좋은 글귀를 한문장씩 읽고, 혼자만의 에스프레소 타임에서 한 쪽의 인생의 명언을 읽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루하루를 다스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총알과 화살처럼 쏘아진 속도는 줄일 수가 없다. 멈추는 시간은 이 세상을 떠나는 그 시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서문에서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나고, 향을 싼 좋이에서는 향기가 난다."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향기나는 사람을 만나면서 그 따뜻함과 향기로움에 본인도 맑아지는 듯 행복감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과 시간만큼이나 깊은 맛을 전하는 고전의 선물을 통해, 날마다 그 향기에 취할 수 있도록 이 책의 글귀를 엮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최근들어 이러한 인생 명언을 다시 차곡차곡 읽고자하는 나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저자가 담고 있는 대부분의 중국 고전의 명언들을 담고 있고, 2~3 page 내외에서 해당 명언들과 현실 세계를 사례를 들면서 읽는 독자들이 한번 더 사색에 잠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문구들은 중국 고전, 인문학 등 5~6년 전에 한참 인기가 있었던 문리통섭형 관리자, 인재 등의 교육 및 강연 형태로 대기업들을 기반으로 엄청난 열기를 이끌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명언들의 내용들은 모두 어디선가 들어보았던 익숙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익숙함을 모아서 엮은 책이 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성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글귀이다. 성실은 사물의 끝과 시작이니, 성실하지 않으면 사물 역시 없다. 이 때문에 군자는 성실하게 행하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남보다 더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않나 싶다. 성실은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귀한 선물이다.
나머지 하나는,
"정곡을 꿰뚫도록 하는 것은 너의 힘이 아니다." 화살을 과녁에 이르게 하는 것은 너의 힘이지만, 정곡을 꿰뚫도록 하는 것은 너의 힘이 아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은 나의 몫이지만 성공 여부는 내가 결정할 수 없는, 나를 포함한 모든 기운과 상황이 도와줘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서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수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책이라 하겠다. 누군가에게는 큰도움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식상한 책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