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노믹스 - 미래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아마존 혁신 경영의 비밀
브라이언 두메인 지음, 안세민 옮김, 김용준 감수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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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조노믹스, 아마존의 수장의 경영철학을 엿볼수 있는 서적이다.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FAANG : 페이스북 (F). 아마존 (A). 애플 (A). 넥플릭스(N). 구글 (G). 중 하나인 아마존의 CEO이다. 이 책은 총 16개의 Chapter로 베조노믹스로 시작해서, 아마존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그의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베조노믹스는 세계 경제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을 집어 삼킬 것이며, 베조노믹스가 말하는 인공지능 플라이휠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볼 수가 있다.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는 현재 언택트 시대의 구독서비스의 시초 모델로 보면 될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예전 대형마트들이 회원제로 운영할 때 썼던 방법인데, 이 서비스 방법이 현재 이런 모습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모든 경영 전략과 기업 경영의 노하우는 반복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하고 싶다. 책의 내용을 보면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제품을 주문하고, 아마존 뮤직을 듣고, 아마존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으며, 2014년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가 내장된 아마존 에코를 통해 고객의 빅데이터들을 딥러닝할 수 있게 하여, 고객에게 보다 적합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존 킨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요 가전기기 기업으로 성장하였지만, 앞으로 일으킬 혼란들에는 소매업, 클라우드 컴퓨팅, 미디어, 가전기기 이외에 금융, 헬스케어, 광고 부문에도 뛰어든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플라이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아마존의 경영전략이자, 베조노믹스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해당 내용은 서서히 축적된 성과가 누적되어 다음 단계 도약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말하며, 아마존을 움직이는 개념상의 엔진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이는 짐 콜린스의 기본 개념에서 시작을 하게 된다. "당신이 플라이휠에 시동을 걸 때, 처음 한 바퀴가 돌아가게 하는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작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면, 두 바퀴가 돌아가고 탄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탄력이 점점 증가하여 네 바퀴가 돌아가고, 여덟 바퀴가 돌아가고, 수천 바퀴, 수만 바퀴, 수백만 바퀴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플라이 휠은 자체적으로 그 속에서 탄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런 탄력을 계속 높여가는 겁니다." 이 논리는 앞으로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좌우명으로 사용하게 될 기본 방법론이라 하겠다. 향후 내가 설립할 회사, 내가 운영하게 될 사업의 확장 등에서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반대로 아마존이 거대기업화 되면서, 인간보다 컴퓨터가 사업에 관한 의사결정을 더 많이 할 가능성이 높은 최초의 기업이다. 제프 베조스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기업을 만들었고, 이 기업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자기만의 능력에 기초하여 강력하고도 거대한 기업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학습한 것들이 기업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고,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것을 제공하는 데 적용하고 있다. 베조노믹스의 밝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회에는 반대로 어둠의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짜 뉴스, 선거 개입,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같은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 아마존과 그 밖의 인공지능에 기반한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사실이다. 지구촌 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소매, 검색, 미디어 그리고 헬스케어와 금융과 같은 다른 산업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편의가 반대 급부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이 우리 곁에 있고, 베조노믹스에 입각한 인공지능 플라이휠이 점점더 빠르게 회전할 것이다. 


 항상 느끼지는 것이지만, 모든 발전에는 양면성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리고 국가와 사회는 선택을 하게 되는 기점이 오게될 것이다. 그 상황에서 어떠한 판단을 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도 지속적으로 추세를 확인하고 지식을 함양해야 보다 합리적인 판단에 서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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