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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 입시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권태형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평점 :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요즘 부쩍 관심을 갖게되었다. 자녀의 삶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모의 능력과 상관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녀에게 있어 진로의 선택과 교육의 선택은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삶의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에게 보다 넓은 세상이 존재하며,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너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삶을 살게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향후 자녀에 대한 교육을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운용해야할지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게된 책이다.
저자는 진로진학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강연회를 거쳐 수많은 학부모들과의 상담을 하였다. 그러한 지식과 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Case Study and Solution을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자녀 진로와 관련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 독자라면 한번 쯤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부모의 관심만큼 자녀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주의 깊게 읽었던 책인 것 같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총 6장에 거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내용의 진행이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각 장의 순서대로 읽어가는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1장은 공부의 기본이 될 수 있는 독해력을 담고 있다. 요즘 아이들의 수학문제를 보면 수식으로 문제풀이보다는 기본적으로 문제를 이해해야 풀 수 있으며, 개념문제에서 심화문제로 넘어가게 되면 문장의 해석력이 보다 중요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2장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자녀가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을 boom-up시켜줄 수 있다면 자녀 스스로 자가발전하여 더욱 더 공부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기본 역량을 만들어주는 부분은 필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3장과 4장은 학교의 수행평가와 관련된 내용과 자녀의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진로 검색을 하는 부분의 내용을 담고 있다. 5장은 대입 준비와 관련한 다양한 방법들과 향후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중학생활때부터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마지막 6장에서는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고등학교 선택에 관한 문제를 담고 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자녀가 선택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보내야 할 학교 정보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록으로는 영어와 수학 공부법을 담고 있는데, 한번 쯤 가볍게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저자가 공유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들은 최대한 활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자녀의 교육은 사회생활 하는 것 만큼 준비가 필요하고 철저한 계획과 정보수집이 필요한 부분이다. 자녀에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녀에게 보다 넓은 시야각을 전해주는 부분이 부모의 역할이자 사명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