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교과서 - 경영 멘토가 들려주는 사장의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법
주상용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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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리더십, 회사 경영 관련된 서적을 많이 찾아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직책보임자의 리더십 서적을 읽고난 후에 조직의 장, 또는 사장의 위치에서 조직을 바라보는 시야각을 보고 싶어서 더 넓은 시각을 얻기 위해 찾아서 보게된 책이 이 책이라 하겠다. 저자는 중소기업 경영자문 및 CEO 코칭을 주 업으로 활동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보다 작은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사장이 왜 배워야 하는지, 사업이 아닌 경영으로 돈을 버는 사람으로서 사장이 가져야 할 매출, 수익, 그리고 핵심지표 관리 역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사장이 지시 또는 사정이 아닌 성장을 모티브로 일을 잘 시키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한다.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압법, 직원을 통해 성과를 내는 방법, 위기관리 방법에 대한 사례를 담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사장이 일하는 이유를 비롯하여 사장의 자기 정체성이 어떻게 회사의 정신과 문화를 만들고 직원들, 나아가 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통찰을 끝으로 마치게 된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사장으로서 후보군을 선별하는 기준에 대한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향후 10년에서 20년뒤에는 작은 기업의 오너, 또는 그 기업의 CFO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후보군에 대한 선별기준은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다.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직장인 마인드'가 아닌 '경영자 마인드'를 소유한 사람이어야 한다.

2. 팀원을 팀장으로 길러 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3. 바닥 업무의 디테일을 지금도 다룰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4.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세상은 다양한 구성원들로 구성되어 시계태엽처럼 맞추어서 돌아가게 된다. 중소기업 운영의 애로사항들은 책에서 다루어진 내용이외에도 비일비재하게 쌓여있겠지만, 그래도 사장으로서 깊게 고민하고 한발짝 떨어져서 보다 넓은 시야각으로 해당 이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더욱 더 나은 판단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낀점으로 정리할까 한다.

 

"사장은 건강한 성장을 위해 멈출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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