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책의 색감이 무척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표지와 안에 각 Chapter마다 파스텔 톤의 예쁜 색상들로 가득차 있어 마음이 좀 더 밝아지는 느낌?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즉, 즐거움과 관련되어, 저자가 연구한 결과, 발견해낸 10가지 "즐거움의 미학"은 다음과 같다. 


1. 에너지 : 선명한 색과 빛

2. 풍요 : 풍부하고 무성함, 다수, 다양성

3. 자유 : 자연, 야생, 탁 트인 공간

4. 조화 : 균형, 대칭, 흐름

5. 놀이 : 원, 구, 거품 같은 형태

6. 놀라움 : 서로 대비되는 것, 엉뚱한 것

7. 초월 :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 가벼운 것

8. 마법 : 눈에 보이지 않는 힘, 환상

9. 축하 : 동시성, 반짝거림, 터지는(폭발하는 형태)

10. 재생 : 꽃 핌, 확장, 곡선


 상기 10가지 발견한 결과물들은 각 Chapter의 제목이기도 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미학들로 볼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각 Chapter별로 이야기를 설명하는 것 보다는, 저자는 해당 10가지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삶의 즐거움, 그리고 즐거움의 미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였다.책의 중간 중간에 10가지 즐거움의 미학과 관련된 이미지들은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책의 내용을 보는데 상당히 많은 상상들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읽어던 책이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쁨의 상황을 다양한 사례들로 풀어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축하" Chapter였던 것 같다. 즐거움과 기쁨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 그렇다는 것은 즐거움은 돈과 정반대되는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는 뜻이다. 즐거움은 기회가 될 때마다 다 써버려야 하며, 음악, 폭죽, 거대한 풍선, 반짝이로 즐거움을 널리 알려서 다른 사람들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면 더욱 더 증폭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그동안 바쁜 현실 속에서 즐거움이라는 것을 잊고 살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을 통해 잠깐이나마 기쁨과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 책의 시작 부분에 언급되어 있는 문구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감정이 없으면 아름다움도 없다.(Without emotion, there is no beaut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