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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의 심리학 - 지쳐가는 일, 상처주는 관계,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하유진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3년차, 6년차, 9년차마다 이직의 욕구가 올라오고, 다른 생활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 중에는 커리어 패스상의 다음 궤도를 찾아가고자 하는 욕구, 또는 현재의 직장생활 중 상처를 받거나 힘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은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생각들을 하게되고, 그러한 생각들 중에서 지쳐가는 일, 상처주는 관계,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다스리고, 건강하고 보다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들어서 이러한 심리학 적인 서적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러한 트렌드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직장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의 직장생활을 어렵게 보내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순서는 나를 깨우는 [질문], 지쳐가는 [일], 상처 주는 [관계], 흔들리는 [마음], 나를 위한 [용기], 나를 지켜줄 [중심] 순으로 되어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나 자신에 대해 주체적으로 중심을 잡고 스스로 한걸음 한걸음 헤쳐나가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총 6개의 장에서 일의 의미를 살피고, 도대체 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일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 내면의 중심을 확인하면서 삶과 일의 의미를 찾게 해줄 소명 의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재 우리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는 일, 관계, 마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 놓인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가져야 할 용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나답게 사는 삶에 대한 질문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오랜만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현재까지 바쁘게 살아온 나의 발걸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라 하겠다. 그리고 나의 삶이 그리고 내가 한걸음 한걸음 정신없이 걸어온 인생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으며, 이것은 나중에 점, 선, 면으로 작용하여 또다른 기회를 나에게 제공해줄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