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OYOTA 도요타 이야기 - 스스로 생각하고 진화하는 현장
노지 츠네요시 지음, 김정환 옮김, 이지평 해제 / 청림출판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도요타,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도요타는 자동차 시장의 신화로 등극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도요타의 캠리는 국민차로 불릴 정도로 성능의 안정감, 리세일밸류 보장 등 혁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였다. 그리고 한참 MBA과정을 밟고 있을 때 Case Study 사례로 언급되는 기업이 도요타와 ZARA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한 기억을 되내이면서 도요타 이야기라는 이 책을 다시 접하게 되었다. 최근 국내기업 관련된 성공 사례와 그들의 기업정신을 많이 읽게 되었다.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읽게된 서적들이 꽤 되는데 최근에는 제작년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 관련 혁신의 용광로 등 국내 기업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도요타를 통해 그들의 역사와 그들의 혁신 기법 그리고 향후 미래를 어떠한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부분을 접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총 18장으로 되어 있는데, 도요타의 탄생과 개혁의 시작 그리고 현장 경영을 통한 기업 성장, 그들만의 DNA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이루어낸 성과,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되었지만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위태로워 지고, 향후 미래에 대한 견해까지 총 18개의 큰 역사책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흔히 우리가 기존에 접했던 도요타는 그들의 혁신 사례와 성공 경영 관련된 이야기들로 구성된 서적을 많이 접하였을 것이다. 반면 이 책은 온전히 그들의 태생부터 현재 모습의 위치까지의 역사를 시간 순서에 따라 매년 기업경영의 시작과 마감을 통해 이루어진 그들의 치열한 기업 경영 실황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을 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정도로 흥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책과 더불어 예전에 발간되었던 "빈카운터스"란 책도 같이 추천하고 싶다. 자동차 회사는 단지 숫자 경영 그리고 무한한 원가 절감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혁신과 혁신을 거쳐 멋진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현장의 엔지니어와 생산직 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진거라 말하고 싶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언급되어 문구가 기억에 남았다.  이 문구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고 싶다."


"자동차를 탄 사람에게 이동할 자유를 주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제조는 정말 꿈같은 일이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