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운영의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다.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익을 남기고 여유롭게 사는 1인 비즈니스 성공법
야마모토 노리아키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쉽고 편하게 이동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1인 기업 열풍이 엄청났었다. 1인 기업이라하면 일반적으로 지식기반의 컨설팅 사업들이 대부분을 이루게 된다. 1인으로써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이라던지, 서비스업이라던지를 수행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사무실 운영 및 관리비용을 최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지식 컨설팅 사업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흔히 말하는 전문자격증을 바탕으로한 시장상인들 대상의 회계/세무 컨설팅 또는 어느 정도 사이즈의 기업을 운영하는 곳에서 생산성 향상 및 관리 최적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부분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회사를 다니면서 세무사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그 자격증을 기반으로 1인 세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보니 그만의 노하우가 담긴 1인 기업관련 컨설팅 서적 정도로 보는 편이 적합할 듯 하다.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왜? 1인 기업, 혼자서 경영해야하는 이유를 담고 있다. 회사를 10년 정도 다녔다면 본인의 남은 기간과 그리고 회사 내에서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본인은 회사를 나와 본인만의 일을 시작하던지 아니면 좀더 사이즈를 줄여 작은 기업에 취업을 하게되던지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1인 기업 방법론을 미리 알고 있다면 사전에 조금이나마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1인 기업을 운영하는데 잇어 사무실, 직원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만의 고객들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잘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음식점, 컨설턴트, 출판사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3가지 사례중 2가지는 지식 기반의 1인 기업이다. 

 3장에서는 1인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금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급여, 지출 비용 관리, 각종 세제혜택 및 절세방안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왜냐하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이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며, 개인의 재산 증식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4장부터는 1인기업을 하면서 시간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돈버는데 활용하는 시간과 개인의 여가를 보낼 시간을 구분하여 생산성 높게 일을 하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마지막 5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1인 기업을 운영하면서 접했던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어,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건강과 규모확대의 함정 을 들고 싶다. 세부적인 내용은 책을 읽어보면 되는 내용이라 여기서 줄인다. 

 이 책의 경우 상당히 간단하게 쓰여져 있어서 아침 출근 길이나 퇴근 길에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읽으면 충분한 서적이다. 전형적인 일본 자기계발 서적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1인 기업, 혼자만의 지식 사업을 어떻게 일으키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서적이라 하겠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