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 - 읽기만 해도 점수가 올라간다!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황선종 옮김 / 갤리온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최근 들어 일본 작가들의 서적을 꽤 읽게 되는 것 같다. 일본에서 번역되어 국내 출간되는 서적들 대부분은 소설 또는 자기계발 서적이다. 그리고 일본 자기계발 서적들의 특성은 책을 쉽고 편하게 쓴다. 그리고 중간중간마다 요약정리를 많이 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는 책이다. 사람들 누구나 시험을 잘보고 싶어하고, 누구나 1등의 위치를 가지려고 한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세상에 쉬운 길은 없다." 모든지 그만한 위치와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노력과 결실을 가지고 있다. 이 책 또한 방법론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공부에 접목시켜 자기체득화를 해야 결과적으로 그 결과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앞서 이야기한 내용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본인의 경우는 이미 마흔이 넘은 시기이고, 공부로는 어느정도 위치까지 해보았기 때문에, 좀 더 다른 시야각으로 이 책을 보고자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한 학문에 있어서는 극으로 공부를 했었지만,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보니 좀 다른 공부를 할 때 이 책을 접목시킬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우선 이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시험을 보는 원칙, 그리고 확실하게 챙겨야 하는 부분과 버려야 하는 부분 등 전략적 접근을 담고 있다. 2장에서는 독해로 넘어가 독해의 방법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3장은 확실하게 답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답률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논술형 시험, 즉 서술식 주관식에서 답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읽어보면 수긍할 내용이다. 5장에서는 난이도 있는 문제에서 정신을 다시 잡는 방법,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는 방법을 담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시험, 즉 실전에서 시험을 보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방법들 모두 우리가 한번쯤은 고민해보고 시도해보고 개선해보았던 경험을 해보았을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공부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절대적인 공부량과 집중력, 그리고 시험에 나올 중요도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법, 또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 마지막으로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게 확장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또한 이러한 공부법을 책으로 펴낼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방법론으로 체득화하여 그에 따른 결과물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자는 이러한 공부법을 발견하는데 있어 수많은 기출문제들을 풀어 그 기출문제들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그리고 문제를 제출한 이의 출제의도들을 파악하게 되다보니 이러한 6가지 방법론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 쯤은 전반적으로 공부법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라 하겠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세상에 요행으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에 상응하는 노력에 대한 대가가 있을뿐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본저자의 서적이다 보니 예로 든 문제들이 일본 역사, 일본 문학 등 우리가 실제 풀고 있는 문제들과는 괴리감이 있어 그 예로 든 내용을 100% 적합하게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부분이 단점이라 말하고 싶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