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 생초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권리분석법 대공개!
박희철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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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 사이에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중에 있다. 그러다 보니 부동산 가격의 적정성 그리고 자산의 버블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매 관련 서적은 예전 서브모기지프라임 사태가 오기전에 불티나게 팔렸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다시 한 사이클(10년)이 지나 현재도 경매 관련하여 좀더 지혜롭게, 좀더 똑똑한 관점에서 경매 분석을 하고자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세상은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부동산의 갭투자는 이젠 더이상 유지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정부의 강한 세금정책 드라이브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경매는 나쁘지 않은 대안이며, 플랜B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기본적인 경매관련한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경매에 대한 환상과 현실, 그리고 안정성있는 경매투자를 하는 절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장부터는 좀 더 심화적인 내용으로 경매에 앞서 해당 물건의 권리분석을 담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법률 용어와 경매관련된 말소기준권리의 소멸여부, 대항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간단한 만화와 실제 물건 사례를 바탕으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3장에서는 권리분석이 끝난다음 경매 입찰을 하는 방법에 대한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입찰 시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중요한 내용으로 파악이 중요하다. 4장에서는 낙찰 후 후속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 5장에서는 저자의 노하우 솔루션을 간단하게 나마 사례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절세플랜을 설명으로 책의 내용이 마치게 된다. 


 실질적으로 경매 투자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되어 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물건을 찾아서 꾸준히 입찰하고, 낙찰받아 처리하다가 보면 자산뿐 아니라 실력도 점차 늘게 된다. 저자의 말과 같이 이론서와 사례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다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습이 필요하다. 대법원 경매 사이트와 유료로 운영되는 몇개 사이트를 통해 권리분석과 경매 입찰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한 후 실전에서 입찰에 참가해 보면 본인에게 있어 부족했던 점과 좀 더 공부가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경매 관련 서적 중 이론과 사례를 적절히 잘 조합해놓은 책이라 하고 싶다. 저자도 에필로그에서 이 책을 집필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어느정도의 노력이 책에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는데 있어 큰 어려움없이 이해하면서 끝까지 읽은 것 같다. 그만큼 쉽고 이해하기 쉽게 써놓았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책에 부록으로 유료 경매사이트 1개월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는데, 3월에는 한번 이용권을 활용해서 권리분석과 경매 입찰 실전 공부를 조금더 해볼까 한다. 경매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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