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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을 위한 보고서 검토 기술 - 팀원을 제대로 지도하고 상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김철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 나이가 어느새 팀리더의 위치까지의 나이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예전에는 보고서 쓰는 기술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팀장이 상사에게 보고할 수 있는 방향성과 결론을 위한 보고서 검토가 주가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접하게된 책이 이 책이다.
기존의 젊었을 때 읽었던 책과 시야각이 완전히 다른 책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보고서의 프레임을 어떻게 설정하고, 서론-본론-결론을 어떻게 준비하고, 결론을 중심으로 한 두괄식의 보고서를 이야기하는 기존 서적과는 다르게, 팀장의 위치에서 상사의 코드를 맞추고, 팀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머릿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고서 검토는 상사의 지식을 늘리고 팀원의 보고력을 향상하는 일"이라고 언급을 하였다. 이러한 주제의식에 맞춰서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보고서 검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2장에서는 보고서에 쓰여진 팀원들의 논리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3장에서는 상사가 원하는 방향성의 보고서에 대해, 그리고 단지 보고서만 작성하는 부분이 아니라, 상사에게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4장에서 담고 있고, 본인의 역량 뿐만아니라 팀원들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5장에서 다루고 있다.
6장부터는 보고서 검토 사례와 7장에서는 방법론쪽 관점에서 팀 보고력을 향상시키는 3가지 모듈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보고서의 꽃은 마지막 장이다."라는 문구로 이 책을 마치게 된다. 이 의미는 보고서의 중반은 팀원들이 쓰지만 최종 결론 부분과 상사 또는 임원에게 보고되는 최종 문구는 팀장이 작성해야 되는 내용이므로, 결론 부분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역량을 총동원해서 최종적인 의견을 도출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내 위치 그리고 향후 보고서를 쓰는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보고서를 쓰면서 더욱 넓은 시야각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