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인사이드 - 스마트폰 하나로 자동차 산업을 뒤바꾼 우버의 혁신과 질주
애덤 라신스키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우버하면, 공유경제의 모델,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등 많은 이야기를 들 수 있다. 그러한 의구심과 관심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원제는 "Wild Ride"라는 책 제목을 가지고 있으나, 우버라는 명칭이 없으면 국내에서는 관심자체를 우버와 관련된 서적이란 느낌을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어 우버인사이드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한 느낌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책의 본론을 읽고나서 마무리 글을 보면, 혁신의 아이콘은 사라지고, 많은 분쟁과 소송이 진행중인 기업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뉴스를 통해 보았던 국내 택시업계와의 분쟁, 그리고 중국에서의 사업 철수 등 많은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2017년에는 수많은 스캔들로과 이슈로 우버=트래비스 칼라닉의 공식이 깨져 버렸다. 사업을 아예 칼라닉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손정의를 통해 비전펀드로 부터 새로운 투자를 제공받으면서 기사회생을 위해 노력하는 반면, 많은 소송과 분쟁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행중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이 책은 우버와 관련하여,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의 사업 초기부터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버인사이드란 제목보다는, "우버=트래비스 칼라닉"이란 제목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의 특성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와는 다르게 현 플랫폼을 뒤흔들면서 새로운 기업을 창업하고, 굴지의 대기업으로 키워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한계를 넘어서는 창의성이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우버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는 반면, 새로움에 따른 부작용은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현재 우버라는 기업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하였지만, 많은 분쟁과 소송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항상 기업 운영과 관련하여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기업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아무리 운영을 잘한다해도, 시황이 받쳐주지 못하면 도산할 수가 있고, 아무리 운영을 못한다 하더라도, 주변상황이 급격히 변화하여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가 있다. 이러한 기업 운영은 현재 우버에게도 그대로 미치고 있다. 


 향후 우버의 변화성,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에 따른 우버의 변화가 앞으로의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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