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 25년차 직장의 신이 우리 시대 미생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
유세미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가 가는 길을 먼저간 선배가 후배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의 카운셀링 서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 서적들과는 다르게, 여성임원 출신이 쓴 책이기 때문에, 알파맘, 육아, 워라밸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에서 여성임원의 위치까지 오른 인물로 우리나라의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리천장"을 이겨낸 사람중에 하나이다. 그러다 보니 저자가 후배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느껴지는 진정성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총 5개의 Chapter로 되어 있다. 1번째 챕터에서는 직장 초년생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2번째 챕터에서는 회사에서는 회사에서의 모습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통하는 언어들을 담고 있다. 3번째 챕터에서는 여성으로서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 그리고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게 어려운 점들을 담고 있다. 먼저 한 발간 선배로서 후배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이 가득 담겨져 있다. 이 3번째 챕터가 다른 직장생활 서적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4번째 챕터에서는 열정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는 모습, 그리고 직장생활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과 본인의 위치에서 본인을 더욱 어필 할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내 인생과 직장생활을 담고 있다. 그리고 내 꿈을 찾아가는 인생을 찾는 것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내용들은 결코 직장생활은 쉽지 않다와 회사와 내가 있는 부서는 절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나의 위치와 내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분석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맞는 삶이라 하겠다. 직장생활은 회사와 개인간의 고용 계약간의 관계이다. 회사는 절대 집이 아니고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는 결코 가족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회사생활에서 본인만의 철학, 깨달음을 가지고 직장동료들과 함께 공유하고 목표를 가지고 협업하면서 재미있게, 그리고 성과를 이루는 삶을 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여성으로서 회사생활을 한다는 것은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생활이며, 주변 동료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있어 본인만 이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도 쉽지 않다. 동료들과의 협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본인의 포지션에 맞는 업무와 행동을 계속 유지해야 신뢰관계에 따라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직장생활은 삶을 영위하는 기반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되, 결코 본인이 살고자하는 삶, 그리고 항상 가지고 있는 꿈은 지속적으로 수정 반영을 하여, 제 2의 인생, 퇴직후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저자가 말하는 조언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내가 마침내 찾은 그 일을 내가 원하는 삶으로 규정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스타일로 흔들리지 않고 걸가는 일이 바로 용기다 삶의 초점은 그렇게 맞춰줘야 한다. 그렇게 나답게 살고 일하기 위해 용기를 낼 때 우리는 인생의 행복을 선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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