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이태화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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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란 글귀가 눈을 사로 잡았다. 저자는 어떠한 의미로 이 제목을 달았을까란 생각으로 접하게 된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인 문구, 한눈에 사람을 사로잡는 캐치프라이즈를 달고 있는 책들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도 그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을 보면, 총 8가지의 Question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의 머릿말에서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란 문구로 책을 시작한다. 자기계발의 끝을 향해 달려가던 중 다른이의 삶을 따라서 사는 것이 곧 자기자신의 자기계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은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은 다른 독자들에게는 다른 관점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관점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책도 다른 자기계발서적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경험과 실행, 그리고 실패를 거쳐 자신만의 고유한,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자기성장형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자가 표현한 책 제목은 실제로 책의 내용에서 이렇게 표현이 된다. 

 "꿈은 없어도 됩니다"는 직업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생각을 해서 책 제목을 이렇게 뽑아낸 느낌을 받았다. 책의 p73에서 그 내용을 잘 담고 있는데, "천직"이라는 관점에서 어릴 때 꿈이 뭔가요?하고 꿈이 없다고 하면 향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고 주변의 걱정어린 시선들이 힘들게 한다는 점에서 저자는 꿈은 없어도 됩니다.로 표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제외하고 나면, 다른 저자들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그리고 가고자 하는 길을 찾는데 있어 너무 거창하고 화려하고,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아니라 묵묵히 본인이 "그냥"하고 싶은 것들, 너무나 다양한 곳에서 힘을 빼지말고 내려놓고 편하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는 것, 이와 더불어 열정, 끌림, 직관을 통해 나에게 맞는 성장법과 철학을 찾아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또한 이 책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수 많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본인만의 깨달음을 얻어 내려놓는 삶, 그리고 본인 그냥 하고 싶고 열정, 끌림, 직관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일을 찾을 것 같다. 꼭 회사에서의 성공, 아니면 현재 취준생이면 꼭 큰 대기업에서 멋지게 Start하고 싶은 삶을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중장기적인 비전, 꿈이 필요하고 내가 쓰러지거나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버팀목으로 작용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 또한 독자들마다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경제상황과 시장금리,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빠른 정보와 글로벌화로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우리에겐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매일 한 걸음씩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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