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초록초록한 선인장과 다육이를 키우는 방법이 적힌 책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제목의 이 책은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톤웬 존슨이 집필한 책으로

그녀는 십수년간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키워왔다고 해요!

책 속에는 그녀가 선인장과 다육식물 중에 50종류를 골라서 직접 일러스트를 그리고 키우는 법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녹음이 지는 여름에 딱 알맞는 실용서적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는 식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잘 키우지 못하는 사람이라....

정말 다양한 종류의 다육이들을 접해봤지만 그만큼 죽여봤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런 실용서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도 매우 크답니다

인터넷을 여러번 검색하면서 어떻게 키우면 좋다, 어떻게 해주면 좋다, 나쁘다 확실히 다 익히고서 열심히 키웠지만

죽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였기 때문에 어떨 땐 내가 뭘 잘 못 이해했나 싶기도 했고...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가 정확하지 않았나하는 의문점도 들었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4종류의 다육식물을 어렵게 어렵게 키워나가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이번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연두빛의 표지에 선인장 일러스트까지 눈에 쏙 들어오는 이 책이

바로 오늘의 책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입니다

원래 원서의 이름은 'How To Train Your Cactus'라고 하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조금 더 귀여운 드라마를 패러디한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네요

 

 

어떤 것이건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해 족족 죽이는 '식물킬러'라면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딱 좋은 실내화초랍니다.


보기 좋고 손이 많이 가지 않거든요.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프롤로그 中

 

작가님은 식물킬러에게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딱 좋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그런 선인장과 다육식물도 죽이는 손을 가진 최악의 식물 킬러입니다.

그럼에도 식물을 좋아해서 길가에 핀 들꽃들만봐도 사진을 찍고,

귀여운 다육이들을 보면 키우고 싶은 욕구가 솟구쳐 오르는데요 하지만 제 실력을 알기 때문에

차마 키우지 못하고 데려오지 못하고 사진과 그림으로 만족만 하는 생활을 오래 해왔답니다...

과연 이 책은 저를 식물 킬러의 길에서 구원해줄 수 있을까요?


파트는 크게 2가지로 분류 되어있는데요 키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가득한 파트와

본격적으로 50종류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소개되어있는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또 4가지의 특징으로 나뉘어서 소개 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이 들어본 이름도 있고 낯선 이름의 다육식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인 내 삶에 찾아온 초록 친구들에서는 어떤 식물을 데려올지,

어디에 심고, 어떻게 키우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들이 잘 나와있어요

무턱대고 이쁜 모습에 반해서 데려왔다가 인터넷에 정보를 쳐보니 키우기 까다롭다는 아이들도 가끔 존재하잖아요?

그런 난감한 상황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또 다육식물이나 식물 종류는 일반 반려동물들 보다는 책임감이랄까....

죽는 것에 대해서도 큰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다보니까 죽여도 다시 데려오는 장벽에 낮기 때문에

준비 없이 데려오는 경우도 많은데 다육식물이나 식물들도

데려오기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는 페이지가 있었어요

그리고 다육식물이 이뻐서 식물소품으로도 활용하기 위해서 키우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 위해서 어떻게 분위기에 맞출 수 있는지 같은 방법도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하고 중요한 주의사항이 나와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말라거나 너무 강한 햇빛은 피해주면 좋다는 기본적인 상식들 이지만

조금 더 자상하고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더라구요 덕분에 한 번 더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애정을 쏟아도 안 좋더라구요 너무 관심을 주다보니 몸살이 나서 죽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 여러번 죽여봤어요 오히려 적당히 방치해 두는 게 아이들이 그나마 죽지 않고 어느정도 잘 살아 가더라구요

물론 거기서 더 신경 안쓰면 바로 죽어버리지만요;; 또 조심해야하는 해충과 질병에 대한 페이지도 있어서

다육식물을 키우기 전에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파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본격적인 다육이들이 나오는 두 번째 파트에서는 제가 키우거나 키웠던

그리고 이름을 잘 알고 있던 식물 두가지만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페이지 구성은 똑같아요 왼쪽엔 식물의 일러스트가 나와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간단한 특징과 키우는 방법, 스타일링 방법이 나와있는데요

말은 스타일링 방법이라고 하지만 어느 위치에서 키우면 좋다 같은

꿀팁들이 잘 적혀있으니까 염두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은 돈나무로 잘 알려진 '염자' 입니다 제가 키워봤고, 죽여봤고 지금도 새롭게 키우고 있는 식물인데요

염자가 생명력도 좋고, 엄청 잘 큰다고 들었는데.... 이런 친구들 제가 두 번이나 죽여봤....습니다.....ㅠㅠ

한 번은 병해충 문제였던 것 같고, 한 번은 너무 물러서 죽었어요....

지금은 다행히 햇빛 잘드는 곳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잎도 붉게 물들기도 했는데요


염자에 독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아서 너무 놀랐네요....

독이 있다는 사실을 어디서도 듣지 못했을까요?

아이도 반려동물도 키우는 저희 집에서는 정말 중요한 사실인데 말입니다 ㅠㅠ

두 번째 다육이는 바로 만손초인데요 제가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잘 들어봤던 친구고 언젠가 꼭 키우보고 싶은 다육식물이에요!

잎 가장자리에 아기 잎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엄청 번식력도 좋고 잘 크는 친구라고 하는데요

의미 자체도 자손번창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다육이로 잎과 꽃에 독이 있고, 맨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는 사실!!!

하... 만손초... 번식력도 생명력도 좋지만 그렇다고 쉽게 키울 수 없는 친구였습니다....


식물 일러스트도 너무 매력이 넘치고 설명도 깔끔하고 명료하죠?

새롭게 알게된 사실도 있고 원래 알고 있던 사실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다만 저는 왜... 그렇게 잘 큰다는 아이도 제 손에서는 죽어나가는지 여전히 1도 모르겠네요..

지금 키우고 있는 다육이들은 마커스, 염자, 사해파, 라울인데요 원래 방울복랑금도 있었지만 물러서 죽었어요...

남은 친구들도 간당간당했던 목숨을 농부의 손을 가진 현직 농부인 시아버지가..... 살려주셔서 잘 살고 있는데요

저도 열심히 돌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역시 자연의 손길이 최고라는 걸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햇빛에 놔두고 자연적으로 그늘지고 햇빛보고 하니까 너무 건강하게 크고 있네요...

다른 친구들도 데려오고 싶지만 꾹 눌러 참아봅니다 ㅠㅠ


 

정말 작가님이 식물들을 얼마나 관찰을 많이하고 사랑하는지 일러스트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식물들의 특징과 생김새가 정확하게 잘 보였고, 누가봐도 그 식물이었고요

복잡하지 않은 깔끔하게 정리된 키우는 법들 덕분에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만봐서는 100퍼센트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마스터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간단한 실용서적이기 때문이겠죠 조금 더 자세하고 전문적인 지식은 전문서적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집에서 간단히 작은 다육식물을 키우고 계신 분이나, 키우고 싶으신 분들이 가볍게 읽기에 너무 좋은 책 같아요

다육이를 안 키우더라도 다육이와 선인장에 대한 간단한 지식과 일러스트를 보려고 사더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너무 예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분들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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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열심히'와 '적당히' 그 어디쯤을 살고 있는 오늘의 빵이
빵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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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 이 책이 바로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입니다

밤에 잠은 안자고 저렇게 핸드폰 하는 분들... 저뿐만 아니라 다들 그러시죠? ㅋㅋ

 열심히와 적당히 사이의 그 어디쯤에 살고 있는 오늘의 빵이라는데요

우리 모두 적당히 그 보통쯤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까요?

 

 

목차는 크게 4가지로 나뉘어있고요 그 속에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겨있답니다.

칼퇴의 욕망을 부르는 회사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일상의 에피소드들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너무 성실히도 그렇다고 너무 대충도 아닌 보통의 속도로 살아가는 모습이 큰 공감을 부릅니다.

회사에서, 집에서 아니면 그 어느 곳에서든 우리랑 닮아있는 빵이의 모습에 공감하며

책을 읽다가 깜짝 놀라서 누가 내 방에 카메라 달아놨나 싶기도 하고ㅋㅋ

혼자서 생각하는 것들도 많이 닮아서 수 많은 공감과 생각이 더 생겨나기도 하구요

바쁜 일상에 잠시 깜빡하고 지나치던 작은 생각들도 빵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맞아 그렇기도 하지!'하며 다시 한 번 오랜만에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더럽고 치사한 세상을 티끌로 만들고

나의 우주를 더 크게 만드는 것

이 말이 공감이 된 이유는 더럽고 치사한 세상을 저도 잘 느끼고 있지만

그것을 핑계대지 말고 그 치사한 세상에 지지말고 커져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일 거에요

쉽지 않지만... 항상 스스로도 알고 있는 말인데 빵이의 모습에서 묘한 공감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두번째 페이지도 제가 평소에 많이 생각하는 내용이라서 놀라서 가지고 왔는데요 ㅋㅋ

과연 이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어떤 시선을 받을까 같은 궁금증이 있네요

자매품으로는 부자들은 어떻게 살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끔 부자와 몸이 바뀌게 되는 영화같은 꿈을 꾼답니다!

이외에도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공감과 웃음과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는데요

우리의 일상이 담긴 즐거운 그림일기형식의 에세이라서 읽기도 좋고 바쁜 시간 짬짬히 읽기에도 좋아요~

평범해서 더 소중한 우리의 일상 빵이의 단짠라이프를 통해서 공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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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사전 - 내게 위안을 주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리들
윤혜선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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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소리사전'

 

 

소리사전이라고 하니까 그냥 단순히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많은 소리들을 모아서 정리한 사전이라고 생각되시죠?

하지만 소리라는 것은 듣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어서 아마도 그런 사전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 가져온 소리사전은 사람들의 일상에 위안을 줄 수 있는 소리들을 모은 책이랍니다!

작가님은 손의 온기가 주는 위안의 소리를 쓰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혼자만의 손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잡은 그 순간의 손의 소리요

 

손은 많은 대단한 일을 하지만, 혼자서 할 때보다 누군가의 손을 맞잡았을 때

그때의 위안과 온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따뜻하고 힘있기 때문에 그 소리를 쓰고 싶으셨다고 하네요

 

사람의 손이 주는 위로.... 사람의 온기를 가장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바로 그 '손'이 주는 위안은 어떻게 표현되었을까요?

그리고 많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노력한 작가님의 마음만큼 위안의 소리들이 가득 모였을까요?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 온기와 위로의 소리, 바람의 웃음소리, 침묵의 소리

그리고 그 속에 총 78가지의 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제목만 봐도 뭔가 예쁘고 귀엽지 않나요?

달빛의 소리 사르륵, 연애의 소리 라라라라 라라 라처럼 실제 들리진 않지만 그 느낌만으로 알 수 있는 것들도 있고

빗방울 소리 톡톡톡, 돼지의 소리 꾸우엑처럼 실제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리들도 있습니다.

 

1부 당신의 목소리에서는 사랑에 대한 소리가 많이 나와요

작가님이 겪은 이야기 생각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예쁘게 담겨져 있는데요

심오하면서도 예쁘고, 과감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렵진 않아요~ 다 재미있는 내용들이고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많아요

주파수 맞지 않는 라디오의 소리 같은... 들리지 않아도 곁을 맴도는 소리

'치지직 당신의 목소리' 같은 감성적인 내용들이 가득가득합니다!

 

2부 온기와 위로의 소리에서는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솔직히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한 집의 딸과 한 사람의 아내,

며느리이기 때문에 가족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끌려요 그 다음으로는 친정엄마,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에 많이 끌리구요

그래서 2부에서는 아이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공감이 되고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엄마를 잠 못들게하는 아이의 기침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요

아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위안되는 소리들을 담아서 담백하게 글로써 담아내셨는데

너무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고.... 그랬답니다

 

3부 바람의 웃음소리에서는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마지막 4부 침묵의 소리에서는 일상, 가족,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닌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리와 함께 표현되어 나오구요

 

이렇게 일상의 수 많은 소리들이, 그 소리와 함께하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듭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을 수 있는 소리들이 작가님의 글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소리로 들려옵니다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내 주위에서 들리는 수 많은 소리들을 귀기울여 듣게 됩니다

 

이 소리는 무슨 소리, 이 소리는 무슨 소리하면서 말이죠

 

다들 이 책을 읽고나면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내 일상에서 들리던 소리들이 정말 다르게 들릴 거에요

마음에 위안을 주는 소리라는 의미도 알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렵지 않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일러스트도 글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의 위안을 찾고 싶은 분들,

쉽게 읽을 에세이를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려요!

예쁘고 따뜻한 책, 마음에 위로를 찾아주는 특별한 사전! 소리사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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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의 마법학교 종이구관
손정아 지음 / 솜씨컴퍼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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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구관이라 처음듣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일반적으로 구체관절인형이라는 인형을 종이로 만드는 거더라구요

 

최근에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인데 제가 구체관절인형 오너라서 그런지 굉장히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유튜브를 보여주다가 보니까 종이구관에 대한 컨텐츠도 많아서 어떻게 만드는 지 궁금도 했고요~

 

일단 책의 컨셉이 마법학교다 보니까 프롤로그나 그런 이름 대신에

마법학교 입학 허가서라는 이름으로 작가님의 이야기가 나오고요 교칙도 따로 나옵니다

작가인 곰손님은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솔직히 인형 놀이를 하기 전에 컨셉을 많이 정해놓고 놀잖아요?

그것처럼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도 컨셉이 정해져 있어서 더욱 재밌는 것 같아요

물론 같은 책을 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컨셉으로 플레이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의상이나 가발 등을 믹스매치 할 수 있어서

다른 식으로 매치해서 아이들의 이름이나 특징을 조금씩 바꿔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본 준비물은 가위와 칼, 샐로판테이프, 풀입니다

 

옛날에 종이인형 놀이 할 때 준비했던 준비물이랑 다르지 않은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종이인형이랑 비슷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거든요~

하지만 캐릭터 자르는 방식에서부터는 종이인형과 조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일단 종이구관은 목 주변에 꽃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자르면 안된다고 합니다

목이 얇고 약하기 때문에 이 꽃이 지지대 역할을 해서 꺾이거나 잘리는 것을 방지해준대요

종이인형은 목 옆으로 옷을 끼워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잘라야해서 놀다보면

목이 떨어져 나가는 불상사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 친구들은 그렇지 않을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가발띠나 옷띠라는 것이 존재해서 조금 더 입체적으로 가발을 씌우거나 옷을 입힐 수 있었어요

가발을 앞에서 데롱데롱 다는 형식이 아니라 앞머리 뒷머리를 붙여서 그 사이로 끼워넣는 방식!!

옷띠도 어깨나 목에 달던 방식이 아니라 인형을 옷띠와 옷사이에 끼워넣는 방법이었습니다

 

다만 풀을 사용할 때 조금 많이 조심해야 할 것 같았어요

물풀은 사용하면 종이가 울어서 찢어지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종이구관의 조립법도 어렵지 않고 굉장히 간단했어요!

 종이인형과 닮은 듯 다른 종이구관이라니 반가우면서도 신기한 종이구관세상~~

 

성인들은 계속 가지고 놀기보다는 라이트하게 한 번씩 의상 바꿔서 놔두는 장식 용도로 해도 좋을 것 같구요

 제가 볼 때는 5살, 6살의 어린 친구들부터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보다 좀 더 어린친구들은 찢을 것 같...네요

초등학생 이상의 친구들은 조금만 도와주시면 스스로 잘 가지고 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가위질이나 칼질은 부모님이 옆에서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다 오리기에는 조금 미세한 부분이 있어서요~^^ 

가위로 오리는 것말고 뜯어내는 형식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네요!

 

실제 구체관절인형은 제대로 된 아이를 들이려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20만원이 넘어가고

 메이크업, 의상, 가발, 안구 등등의 물품들까지 챙기려면 금액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이 가지고 놀기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에요 부모님들한테도 그렇고요... 무서워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고...

 물론 저처럼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부모님이 계신다면 아이들이 접하기가 쉽긴하겠지만 잘 없는게 현실이고요...

 

만약 구관을 가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일단은 이 책을 통해서 종이구관부터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조금 더 저렴하고 가볍고 안전하고 쉽게 가지고 놀 수 있고 부담도 없으니까요

 

유튜브에서 종이구관을 이용한 다양한 컨텐츠들도 있어서 그걸 보여주면 더 재미있어 할 것 같기도하구요

 

 특히나 유행이라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기도 좋을 것 같고 보관도 간편하겠죠?

 

종이인형의 추억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성인들!

 아기자기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구요

아이들은 종이구관 ​놀이를 하면서 상상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물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들면 정말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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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S - 바세보 탐정에게 배우는 33역량
신호종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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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서는 그냥 탐정의 이야기가 담긴 추리소설같이 보이시겠죠?

하지만 이 책은 33역량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이야기 속에서 탐정들의 개인 역량을 비교 분석하며

나아가서 그 역량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역량이란 무엇인가?

한 사람이 어떠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통 기업에서는 조직 환경 속에서 탁월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원의 행동 특성이나 특질로 나아가서는 지식, 전문성, 특정한 스킬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의 저자인 신호종 작가님은 검찰 수사관 출신의 역량 전문가로서

범죄 심리로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범죄학을 가르치면서 역량을 지도하는 교수이시기도 합니다

 수사관 출신이라서 책 내용에서 많은 리얼리티가 담겨있겠죠?

 

성과, 관계, 사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세 명의 팀장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명영호 탐정

명탐정이라는 게 명영호 탐정님의 성을 따서 '명'탐정이었나봅니다!

소개를 통해 각 팀장들의 강점과 단점을 적어두셨는데 팀장들의

이런 부분들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도움이 되고, 낭패를 불러올지~

과연 어떤 사건들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보고 느끼게 될까요?

추천의 글에서는 총 6명의 전문가분들의 추천사가 담겨있었는데요

추적과 반전을 거듭하며 사건을 통쾌하게 마무리 짓는

바세보 탐정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깜깜한 동굴 속에서 출구를 찾아가는 서스펜스를 느끼게 한다.

저는 특히나 이상길 작가님의 추천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짧은 문장으로 이 책을 정리해둔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에 어떤 사건들이 담겨있고 어떠한 의도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인간의 내면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현실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탐정이 해결해내는 탐정소설에 가깝다.

음 일단 작가님이 알려주시기로는 추리 소설보다는 탐정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추리보다는 조금 더 쉽게 풀어나가는 것일까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직은 정확히 말로 꼬집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책을 읽어봤을 때 추리소설보다는 쉽게 읽히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추리가 없는 부분은 아니었고....

말 그대로 용의자나 범인들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추리하는 내용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작가님의 의도는 탐정 소설이라고 합니다!!

이 책이 탐정 제도의 조속한 법제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OECD 가입 국가 중에 유일하게 한국에만 없다는 탐정법!

탐정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정확한 탐정법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크게 4가지의 큰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사건을 각 파트마다 몇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모르고 읽는다면 단순한 추리소설이나 탐정소설에 지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추리, 탐정물을 너무 좋아해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지라

그런 독자들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애초에 이 책은 재미있게 읽다 보면 역량을 배울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추리소설, 탐정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단순히 읽는 독자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책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그런 방면만 원해서 본다고 탓하면 안 되겠죠?

 

 

제1장 바세보 탐정에서는 탐정 사무실이 차려지게 된 계기나 탐정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는데요

명영호 탐정의 소개에서도 그렇지만 검찰 수사관 출신의 역량 교수라는 점에서 작가님의 훌륭한 오너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21년에 국회를 통과했다는 탐정법에 대한 소개는 굉장히 구체적이었는데

아마도 통과되길 기다리는 실제 탐정법 법안에 의거해서 만들어진 내용일 것 같았습니다

1장에서는 명탐정이 어떤 인물인지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탐정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관찰력도 좋고 언변도 뛰어났습니다 처세술도 좋았고요

마지막에 등장한 3인의 팀장들은 아직까지 단합이 되지 못하는 서툰 모습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본격적인 사건에 들어가는 2장은 보이스피싱이라는 제목의 사건인데요

이사건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그루밍 범죄를 다루고 있어요

그루밍이라는 것이 마부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시켜 말끔하게 꾸민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길들이기를 통해 신뢰를 쌓고 범죄를 저지른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스카이캐슬에서 김주영 코디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의지할 것을 주문하면서 사건을 일으키잖아요?

바로 그렇게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하지 않고, 자아가 성립되지 못한 아이들을 상대로 길들이면서 정신적으로 지배하면서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이 그루밍 범죄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하네요

원래는 그루밍 성범죄라 해서 성범죄의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어쨌든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이상한 사건을 추적하면서 팀장들의 특징이 처음 나타나게 되는데요

문영민 팀장의 사고 역량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었고

강철만 팀장의 역량이 어떤 실패를 가지고 왔는지도 잘 알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커튼콜에서는 보다 정확하게 누가 어떤 도움이 되었고

이것이 어떤 역량에서 비롯된 것인지나 주의할 점 같은 전체적인 정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서 독자에게 더욱 정확하게 역량에 대한 설명을 전달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일화이발소 그림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발소에 걸려있던 그림 2점을 되찾아오는 이야기인데요

이발소에 걸려있던 그림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서 이발소에 대한 과거 이야기부터

그림을 그린 사람의 흔적을 찾아 일본으로 떠나는 등의 스토리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팀장들의 역량에 대해서도 간간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두번째 커튼콜에서는 강철만 팀장의 역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묵묵히 맡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진 그의 모습이 뭔가 한 가지를 찾기 위해서 몇 시간 동안 검색을 멈추지 않는

좋게 말하면 끈기 나쁘게 말하면 집착~이 있는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했거든요

어쨌든 성과형 역량이 가지는 장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커튼콜이었습니다

마지막 사건은 완전한 유언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이 제일 재밌었던 게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소재를 이용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앵무새의 실어증을 가지고 이렇게 멋진 사건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할 것이 아니라 꼭 보셨으면 하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메인 사건과 별개로 양초희나 팀장의 실수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는데요

이것은 관계형 역량을 가진 사람들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려줌과 더불어

그들을 관리하고 지켜볼 조직의 관리자들이 조심해야 할 문제점에 대한 것을

지적하기 위해서 넣은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커튼콜에서도 양초희의 큰 역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관계형 역량이 뛰어난 사람의 실수나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꼬집습니다

관계형 역량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도 많이 하고 쉽게 사람을 믿는다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을 알려주면서 조심하라고 일러주고 싶으셨겠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33역량이란 무엇인지, 그런 인재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은 어떤 유형인지를 알 수 있는 질문들이 가득했습니다

우선 3명의 팀장들이 3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조직 역량을 배운다는 의미에서 '33역량'이라고 하고요

작가님이 던진 3가지의 질문에서 저는 강철만이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었고,

양초희가 가장 멀게 느껴진 인물이었던 걸 보니

저는 성과형 역량에 가장 가깝고 관계형 역량에서 가장 먼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같고요~

 

일단 모든 이야기들의 구성이 흥미롭고 탄탄합니다

역시 작가님이 수사관 출신이다 보니까 더욱 현실감 있게 풀어주셨고

너무 과장되거나 뜬금없는 내용들도 없었고 진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이 나온 것 같네요

그리고 각각의 역량을 가진 탐정들의 추리와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팀장의 눈을 통해서 많은 것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튼콜에서 정리를 해주시는 부분이 정말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에 빠져서 자칫 그냥 잊고 지날 수 있는

세 사람 각각의 역량에서의 차이와 단점, 성과 등을 짚어볼 수 있었거든요~

성과와 사고와 관계의 역량이라는 것이 다른 이야기로도 충분히 배울 수 있겠지만

탐정과 팀장들이 사건을 추리하고 깨닫고, 범인이나 단서를 찾아내는 그 과정 속에서

나오는 것만큼 완벽한 삼박자가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탐정소설이 아닌 역량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훌륭하고요

역량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도 읽어보면 아 이런 것이 역량이라고 할 수 있구나 배울 수 있을 것 같고요

추리소설이나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역량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히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역량이라는 새로운 배움을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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