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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 테이프 아트 - 쭉 찢어 쓱 붙이면 작품이 되는
채민지 지음 / 책밥 / 2018년 12월
평점 :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 <마스킹테이프아트>
자,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새로운 취미가 필요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밥의 신작입니다
바로 "마스킹 테이프 아트"라는 책이에요!
차분한 색상의 표지를 가진 바로 이 책인데요~
일단 제목만 봐도 무슨 책인지는 감이 오시겠죠?
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마스킹 테이프들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내용의 책이랍니다!!
원래 마스킹 테이프라고 하면 디자인 테이프로 유행하기 전에는
흰색이나 미색의 테이프로... 단순한 고정이나 미술용 재료 등으로 쓰였었는데
점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오더니 요즘은 진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다들 꾸미거나 붙이거나 하는 단순한 용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표지에 나와있는 작품처럼 다양한 마스킹 테이프들을 이용해서 색다른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저와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실까요~
책 속으로 들어가면 작가님의 소개도 나와있구요~
표지에 나온 작품의 모습이 다시 한 번 보이는데 너무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저런 작품을 마스킹 테이프로 다 표현하셨다니 엄청 대단한 것 같더라구요
역시 작가님들은 다 금손이야...ㅜㅜ
달빛 체조라는 프로젝트의 이름도 너무 예쁜 것 같네요
언젠가 저도 저런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작품작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 페이지로는 머릿말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작업하는 테이블의 모습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사진이라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재료들은 뒤에 소개가 다 나온답니다!
머릿말에 적혀있는 작가님의 글을 조금 더 확대해서 가져와보았습니다
처음의 계기는 호기심이었따는 작가님! 호기심 만으로 시작된 작업이 이렇게 책까지 나오게되다니!!
역시 작가분들은 시작부터 남다른 것 같아요!
엉뚱하고 어설퍼도 괜찮다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차근차근 해보라는 작가님의 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우리의 오늘을 응원해주신다는 작가님의 머릿말~ 역시 작가님들의 머릿말은 중요합니다 여러분!!!
머릿말이 끝나면 보이는 친구는 바로 목차입니다
총 7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있구요 각각의 파트에는 5가지의 작품을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있네요!!
처음에는 마스킹 테이프 아트란 무엇인지의 소개가 있어요
마스킹 테이프란 무엇인지에 대한 소개부터 마스킹 테이프 아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있는데요
말 그대로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일러스트 혹은 미술 작품을 만드는 행위랍니다
이어서 나오는 페이지는 가장 중요한 재료에 관련된 소개들이에요!
제일 중요한 마스킹 테이프와 종이에 대한 소개가 있구요
이형지 스티커북에 대한 소개가 있는데 이형지라는 것은 스티커가 붙어있던 뒷면의 매끈한 면과 같은 재질의 종이랍니다!
요즘은 인스(=인쇄소스티커)를 제작해서 사용하거나 구매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스티커들을 그대로 보관하기엔 복잡하고 잘라서 써야하는데 할 때마다 자르기도 힘들고...
잘라둔다해도 조각들이 작고 많아서 찾기도 쉽지 않아서 정리를 하려면 많이 어려웠거든요
근데 이형지 스티커북에 붙여두면 재사용을 할 수 있도 정리도 쉬워서 최근에 스티커의 유행과 함께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직접 이형지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 판매하는 이형지 스티커북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 추세랍니다!
마스킹 테이프도 재접착을 할 수 있고, 자투리가 남으면 재사용할 수 있게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형지 스티커북 말고 집에서 사용한 스티커의 뒷면에 있는 이형지를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음 소개되는 재료로는 자와 가위, 커팅 매트, 트레싱페이퍼, 흰색펜, 연필과 지우개 등인데요
흰색펜은 보통 갤리롤펜을 소개해주시는 작가분들이 많은데 채민지 작가님은 제브라사의 사라사 클립 화이트펜을 추천해주셨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볼펜 중의 하나가 사라사 클립인데요 다양한 색상도 있지만,
끊기지 않고 얇고 깔끔하게 나와서 쓰기도 편하답니다!!
트레싱페이퍼는 음... 개인적으로 이형지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긴한데요
이형지보다는 트레싱지가 잘 찢어져서
좀 더 다양한 형태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마스킹 테이프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마스킹 테이프가 예전에 비해서 정말 종류가 다양해졌는데요
색상을 떠나서 두께의 차이도 생겼고 금박이나 은박, 특수 잉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마스킹 테이프도 많아졌죠
종류가 다양해지다보니까 수집하는 분들도 많아지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보관 TIP도 적혀있어서 정리가 안되는 분들은 작가님의 보관법을 따라해보아요~
저는 그냥 리빙박스와 시스템박스 종류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이번엔 마스킹 테이프 아트의 표현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모양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밑그림이 필요한데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수정하는지
어떤 식으로 찢어 붙이거나 겹쳐 붙이는 지 등의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마스킹 테이프 아트를 활용하는 방법애 대한 소개가 있는데요
마그네틱에 붙여서 꾸미는 방법이나 용돈 봉투를 꾸미는 방법은 괜찮아보이는데
스니커즈 커스텀에 이용하면... 과연 잘 붙어있을까요?
패브릭 마스킹 테이프를 저도 가지고 있지만 신발에 붙여서 사용하기엔 약간 어려워보이기도 하는데ㅠㅠ
접착만 잘 되어있다면 확실히 나만의 커스텀 슈즈를 만들기에는 굉장히 획기적일 것 같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작품의 세계로 떠나볼 차례입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담겨져 있을지 살짝만 살펴보도록 해요~!!
파트 1은 요리를 하다 입니다
아마도 요리에 관련된 작품들이 나오겠죠?
첫번째 볼 작품은 바로 나무 식기입니다
진짜 나무 식기들을 표현한 것 같은 저 섬세한 작품을 보세요ㅠㅠ
실물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듀토리얼은 다른 책밥의 책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진과 함께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이 아래에 나와있는 형식이에요
너무 장황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딱 정리된, 필요한 만큼의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포인트마다 딱딱 찝어서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저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만들어내는 작가님의 손길은 따라가지 못할 것 같네요ㅠㅠ
그 외에는 샐러드와 신선한 재료를 꾸민 작품들도 있고요
요리할 때 사용하는 앞치마를 주제로한 작품도 있네요
사람을 저렇게 심플하게 표현하시다니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특색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이어서 파트2는 산책을 하다 입니다
싱그러운 사진만 봐도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담벼락과 하늘, 강아지와 함께라는 작품들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담벼락에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모습도 멋지고
하늘도 너무 너무 멋지네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산책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강아지를 표현하신 것 좀 보세요ㅠㅠ 꼬리조차 디테일합니다!
각 작품마다 이렇게 어떤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했는지 적혀있는데요
마스킹 테이프들은 시즌마다 품절되는 제품도 많아서 모든 제품을 다 구할 수는 없을 수도 있으니
비슷한 제품을 찾아서 표현하거나 조금은 달라져도 괜찮겠죠?
특히 단색 마테보다는 문양의 마테들은 다른 문양으로 대체해서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거 같아요~
파트 3은 가게 앞을 지나다 입니다
길거리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가게들에 대한 테마를 가진 작품들이 나올 것 같네요
사진에 옷들이 너무 심플하고 예쁘게 표현되어있죠?
빵순이인 저에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베이커리 작품이에요
정말 너무 예쁜데 특히 저 식빵을 표현하는 것 좀 보세요ㅠㅠ
진짜 막 구워낸 포실포실한 식빵 같은 느낌이 들죠? 먹고 싶은 비주얼이에요~
그리고 생선 가게 앞 고양이~!!!
생선의 표현들도 귀엽지만 고양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다른 색상을 사용해서 다른 고양이를 만들어도 귀여울 것 같아요!!
고양이는 사랑이니까요
파트 4는 친구를 만나다입니다!!
눈코입은 없지만 사람의 실루엣만으로 충분히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다른 작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커피와 귀여운 딸기 스무디 그리고 앞에 나왔던 기념 사진입니다
원래 저는 이 파트에서 인물이 주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작가님은 친구와 만나서 가는 카페를 주제로 많은 작업을 하셨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요즘은 친구랑 만나면 카페에서 수다 떠는게 ㅋㅋㅋ 당연한 것 같죠?
너무 귀여운 커피와 딸기 스무디를 보면서 꼭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딸기 스무디는 딸기를 디테일을 제가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서 고민 중이랍니다
파트 5는 하루를 정리하다 입니다!
당장에라도 뛰어들고 싶은 침대가 보이네요
작품에서 조차... 침대는 위험해요....ㅋㅋ
여기서 나오는 작품은 세안 도구, 밤하늘, 파자마 입니다
말 그대로 하루를 정리하는 그런 주제다 보니까 어두운 밤, 세안하고 파자마를 입고 잠드는 것까지가 하루의 마무리겠죠?
밤하늘은 진짜 너무 표현을 잘 하신 것 같네요ㅠㅠ
파트6은 여행을 준비하다 입니다
귀여운 마트료시카 친구들을 보니까 나라별의 특색있는 것들을 표현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이번에 나오는 작품들은 다 각 나라마다의 특징들을 잘 잡은 작품들을 담아주셨네요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풍차와 튤립,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 러시아의 마트료시카까지
너무 예쁘네요 특히 네덜란드의 풍차와 튤립은 꽃밭이 진짜 표현이 잘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파트 7입니다
기념일을 맞이하다네요!
개인적으로 이 파트가 제일 활용도가 좋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가장 기본적인 생일케이크를 꾸민 생일!
그리고 어버이날의 카네이션입니다
카드를 만들어서 주면 상대방도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
핼러윈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결혼기념일이라는 제목의 작품인데
결혼기념일도 좋지만 저렇게 꾸며서 청첩장 같은 걸로 만들어서 돌려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맨 처음 작품을 제외하고는 복사를 해야할 것 같지만요....
정말 화사하고 행복해보이고 특별해 보이는 작품입니다~
치마의 패턴이 완전 개취네요!!
마지막 장은 작가님의 작품과 닮은 깔끔한 책상의 모습이라 가져와보았어요
이렇게 작가님의 작품들을 보니 마스킹 테이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다양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지금까지의 마스킹 테이프는 다른 다양한 종이나 사물들을 붙일 때 사용하는 보조적인 역할이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마스킹 테이프가 주인공이 된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니까 너무 색다르네요!!
그럼 이제 제가 직접 작업한 사진을 보셔야겠죠?
이번에도 미숙한 작업이지만 이쁘게 봐주시기 바래요~
제가 선택한 작품은 바로 커피였어요~
너무 귀여워보여서 선택했는데ㅠㅠ
저는 커피포트를 노란색으로 하고 싶어서 선택한 건데...
작업하고 보니까 너무 안 어울리더라구요
커피잔 아래의 코스터는 실수로 찢어졌는데 저렇게 표현된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보여서 그대로 놔두었답니다~
찢어내는 것이 많이 어려워서 아트 나이프를 이용해서 작업했어요
확실히 설명도 잘 되어 있으니까 재료만 준비해서 차근차근
작가님이 알려주신 대로 잘만 따라한다면 나만의 작품도 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마스킹 테이프를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도,
다이어리를 꾸밀 때 새로운 방식의 꾸미기를 해보고 싶은 분들도,
처음으로 마스킹 테이프에 흥미를 가지게 된 분들도
모두 모두 해보면 즐거울 거 같은 재미있는 마스킹 테이프 아트!!
새로운 취미가 필요한 당신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