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코치 1 - 영어말하기가 쉬워지는 어린이영어
키출판사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일기쓰듯, 친구한테 말하듯 편히 쓰는거라 이해해주시길...-_-;;하하하하...

부끄럽지만 제 평가서도 같이 첨부합니다...휴..흉보지 말아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에게 영어는 늘 재미없고 지루한 존재였다.

to부정사, 과거시제...등등 문법도 그닥인데...회화시간에는....

 

 

그냥......

 

 

 

 

 

머리로는 알지만 입으로는 죽어도 떨어지지 않는 한마디 -_-...하...

우스개소리로 누가 외국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미국경찰인가 누군가가 how are you?했더니

피를 철철 흘리며 I'm fine thanks and you?를 외쳤다던  이야기를 들으며 난 웃을 수 없었다...

주입식 영어의 결과물.......바로 나!!!..하....

요즘은 토익뿐만이 아니라 토스에 오픽에 뭐 별별 영어 시험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서

잉여쩌리인 난...걱정과 한숨만...그러던 중에 발견한

'미국교과서 읽는 화상영어 리드톡'

 

 

 

 

 

 

제발 잉여쩌리같은 나에게 황금같은 기회를 내려주십사

빌고 또 빌며 댓글을 쓴 결과....

 

 

 

 

 

그래...됐구나 히히히히히... 나도 외쿡언니들처럼 멋지게 쏼라쏼라 발음하며 영어를 할 수 있게 될것이야 음하하하하하

 

 

 

 

 

 

 

1일차

 

화상영어 매니저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리드톡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다운받은 뒤 마이크나 기타 여러가지 성능을 체크했다.

 

 

 

마이페이지에 들어가서 화상 강의실에 들어가면 아래 캡쳐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체험단이라 아직 책이 없어서 e북을 활용하기로 했다 ( 아래 교재정보&e북 칸에 파란버튼을 누르면 e북을 볼 수 있다.)

 

 

 

 

 

 

다음 화면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화상영어프로그램! 아직 체크하는 단계라 빈 상태!

나름 얼짱각도를 잡겠다고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그 위에 넷북을 올린 뒤 스탠드로 조명 조절까지하며

미칠듯 긴장감에 뽐뿌질하는 심장을 부여잡고 선생님을 기다렸다. (쓸데없이 극소심한 마인드인지라 선생님께서

나이 2X이나 먹은 처자가 저질영어를 구사하는 것에 흉보시지는 않을까...

혹시나 긴장해서 바보처럼 말하지 않을까.. 온갖 걱정열매를 먹은 상태였음-_-;;;)

 

 

 

 

 

왼편 맨 위쪽에 마이크와 스피커 조절하는 부분이 있고 오른편엔 녹화버튼이 뙇!!!!!!!!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기도 한 녹화!!! 선생님과의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하여 나중에 복습하기도 좋을 듯 싶었다.

그 날 그 날 수업내용을 다시 돌아보며 내가 이런억양으로...이런식으로... 이런 리액션을 했구나...살펴보며,

손발이 오그라들다못해 고데기로도 펴지기 힘든 상태를 경험하며 좌절하기 좋다..-_-;;하하하하하....ㅇ

나만 그런가.....또르르...

 

 

 

 

 

 

 

매니저님과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궁금증 들을 물어보던 차에

샘플로 강의들을 들어보라며 여러 강의들을 동영상 강의실에 넣어주시는 자비를!!!!!

미국의 역사나 문화나 기본 일상 생활관련지문 등 주제들이 다양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초.중학교 수준의 내용들이었는데, 오히려 너무 어렵고 심오하지 않아서

페이스맞춰 따라가기 좋았다고나할까... 평소 상황극을 하며 혼자 노는 것을 즐겨하는지라

외국인에 빙의되어 영상 속 선생님의 억양과 발음 강세를  따라하며 놀 듯이 공부를 했다.

 

 

 

 

아무튼 시간은 흘러흘러...선생님을 만날 시간!!! 내 담당 선생님은 이름도 이쁜 Hara선생님!!!!!

내 저질영어를 참을성있게 들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주셔서 감사해요...크흑...ㅠㅠ

예쁜 영어이름도 하나 지어주셨다 히힛

어떤식의 수업을 원하냐는 말에 스피킹을 원한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골라주신 교재는

Speaking coach!

 

 

 

리드톡에는 미국 영어 교과서 읽기같은 과정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기초스피킹과정도 뙇!!!!!!

 

 

 

 

매번 수업이 끝나면 아래 캡쳐사진처럼 선생님께서 학생과의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올려주신다.

 

 

 

으하하하하하이히이히히히히 완전 좋아 내 평가 으하하아하하아

내가 인생 헛 산건 아니었구나 으킼킼ㅋㅋ키키킼ㅋ

생각보다 후한 점수에 자신감 상승!

 

 

 

이건 수업 저장해둔 파일...

수업시작 시 녹화버튼을 누르고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녹화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이렇게 저장이 된다.

 

 

 

 

 

 

 

 

2일차

 

 

 

수업 30분전...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고객센터로 연락, 수업을 미뤘다.

수업 전날에 연락해서 수업을 연기하는게 원칙이나 친절하게 수업을 연기해주신 상담원분 감사합니다 크흑 ㅠㅠ

그러나 갑자기 휴대폰으로 연락이......

 

 

 

"여보세요"

 

"Hello? I'm Hara...블라블라"

 

헐.........

헐.....................

헐.................................

 

나 오늘 수업 안하는 줄 알았는데...헐 ... 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진짜 패닉상태였음....

how are you? 라고 안부를 물어야하는데 당황해서 nice to meet you 라고 말하는 대참사가..........

아놔.............아놔...... 이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다니.......

 

 

 

 

 

정작 선생님은 신경도 안쓰실거라며 주위에서 위로(?)를 했지만.. 난 소심 오브 소심이라.....

하...이딴 바보같은 짓을 저지르다니.. 하지만 이러면서 실력이 느는거니까 흑흡...

오늘은 어제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번 내가 재구성해서  말해보는것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Let me intoduce~로 시작하여 내 이름 내 나이, 사는곳, 성격, 다니는 학교 등등...

휴대폰에 문제가 있는지...자꾸 연락이 중간에 끊겨서 선생님께 참으로 죄송했다..하............ㅠㅠ

끊기고 끊겨도 끝까지 다시 걸어서 마무리해주신 선생님 흐흑..감사해요

 

 

 

 

 

 

 

 

3일차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은 흑역사를 생성하지 않으니라 다짐, 또 다짐하며 미리 강의실에 들어가서 수업을 준비했다.

그러나...오디오에 오류가 생겨서 진땀을 뺀 후에 전화통화로 연결을 하며 컴퓨터로 화면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했다.

 

 

 

오늘의 평가!

두둥...

 

 

한국인 특유의 억양은 여전히 어찌할 수 없나봅니다..ㅜㅜ 그래도 용기를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를 흑 ㅠㅠ

 

 

 

 

 

 

 

 

 

4일차

 

오늘은 가족소개 중 엄마,아빠의 성격이나 외모를 묘사하는 부분을 배웠다.

아주 간단하고 초등학생 수준이라 '뭐 이쯤이야'하겠지만 발음이라던가 억양이라던가 은근 신경쓸 부분이 많은거다..후....

선생님께서는 주변적인 대화부터 시작하여 농담도 하시고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도록 도와주셨다.

내가 말문이 막히면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얘기하며 질문하고 틀린 문법은 고쳐주시고... 선생님 고마워요!!

 

 

 

 

 

그런데 왜...내 나이를 자꾸 31살이라고 써주시는건지 ㅠㅠ저 아직 20대초반  꽃다운(?)츠자인데...하....또르르..

 

 

 

 

 

 

 

 

 

5일차

 

2시...갑자기 인터넷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클릭해보고 온갖 고칠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 결국...고객센터로 전화를...

어찌하다가 다시 인터넷이 복구되서 다시 오늘 수업한다고 연락을 드렸다.

이랬다저랬다;;;아고...짜증나셨을텐데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흑 ㅠㅠ

자신감 충전하고 강의실들어가기를 클릭했는데.... 아놔....왜 자꾸 튕겨나오는거니..........................

결국....e-book을 보면서 선생님과 전화로 수업을 진행했다.

오늘은 여동생,남동생에 관한 부분이었다. 동생들의 성격,외모같은 부분을 소개하는 파트!

여동생이 없는 나는 남동생 파트에서 내 동생의 경우에 빗대어 설명을하고

예쁜 여동생이 많은 선생님이  여동생 파트에서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설명하셨다.

다른 때 같았으면 좀 더 말을 이어서 했을텐데, 급피로감과 망할컴퓨터에 대한 분노로

진을 다 빼서, 다소 오늘 수업에는 그리 발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을터...ㅠㅠ

ok이같은 맞장구로만 끝냈다...나란녀자..하...좀 더 잘 하고 싶었는데..또르르..

 

 

 

 

 

오늘의 평가!두둥!

그 날 그 날 수업을 하시면서 이런 단어의 뜻은 아느냐, 안다면 설명을 해 보아라..이런식으로

묻고 답하며 수업이 진행되는데, (거의 대부분 난...한국말로는 이게 뭔뜻인지 아는데 설명하기가 힘들다로 대답-_-;;)

평가서에는 그날 새로 알게된 단어라던가 문법이라던가 고쳐야할 부분같은 것을 적어주신다.

 

 

 

 

 

 

 

 

 

수업기간: 9/13,14,17,18,19

원래는 21일이 수업의 마지막 날인데,

인터넷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수업을 먼저 마무리하게 되었다.-_-;; 선생님께 작별인사도 못드렸는데 ㅠㅠ

 

결국 Part 1,2과정만 듣고 3,4과정은 공부하지 못했다...흑흡..

 

 

 

내가 선택한 speaking coach는

나의 소개, 가족소개하기, 내 외모소개하기 등등 처음 영어회화를 배울때

누구나 지나쳐간다는 코스! 어느정도 기본 영어 교과과정들을 이수하신 분들이라면

'뭐야 이거 너무 기초아냐?쉬운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생각처럼 말이 안나오고,

발음도 억양도 전형적인 콩글리쉬잖아요,우리?

자만심 가지지 않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발음 억양 강세부터 야금야금 뜯어고쳐가겠다는 마음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다만 '너무 쉬워요, 나 촘 영어에 자신있다능'하는 분들은  이 수업이 좀 맞지 않는 듯도 하다.

(그건 선생님과 매니저분과의 상담으로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서 수업을 들으면 될 터)

처음에는 내심 속으로 '아 뭐야 좀 쉬운 코스인데...도움이 되겠어?'하는 마음이었는데

하다보니까 은근 내가 모르는 단어들도 많고 막상 알고는 있지만 입 밖에 소리내어 말할 때 문장 순서도 뒤죽박죽...

뭐든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은가! 매일매일 꾸준히 선생님과 20분씩

공부하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틀리지않고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영어문장을 말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수업 外 적인 기본적인 일상대화도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셔서

여기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누굴 만나든지 자연스럽게 기본회화를 이끌어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마무리...

마무리 어떻게 하지..아 땀나...

아무튼 전 이거 도움 많이 되는거 같아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끝나면 수업을 신청할 의향이 있어요.

별점으로 따진다면... ★★★★☆ 하하하핫;;;;

아무튼 이런 기회를 주신 리드톡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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