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서양철학 첫걸음 24강 ㅣ 미네소타주립대학 철학 강의
홍창성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10월
평점 :
삶,앎,존재,마음,과학 인간들이 늘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뇌하는 그런 주제에 대해 간결하게 파트를 나누어 철학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다. 책의 첫 시작은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간결하지만 뭔가 엄청난 것이다. 대학시절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풍문으로 들려왔던 일화가 떠올랐다. 철학과 시험에서 교수님이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하라는 주제를 던지자 한 학생이 무언가 끄적이고는 바람처럼 사라졌는데, 이 시험지를 본 교수님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A학점을 주었다는 이야기다 그 학생의 답은 바로 길 도道
지혜에 대한 사랑으로서의 철학은 더 좋고 옳은 삶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삶의 목적,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논하는 것이 철학이라면 삶의 방향,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게 철학이라는 저 일화가 말은 된다 생각이 든다.
스토아학파의 이성적 판단이냐 흄의 따스한 정서적인 도덕철학이냐
가장좋은것은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조화이겠으나 굳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흄에게 1점을 더 주고싶다. 인류가 발전할 수있었던 것도 결국 사회화,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었으므로 …
철학 그 중에서도 서양철학이라는 부분은 모두에게 따분하고 어렵고 지리멸렬하며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라는 고정관념을 갖게한다. 하지만 이 책은 250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감히 인간의 존재와 삶에 대한 이유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다. 단순히 어떤 철학자가 무슨말을 했고, 어떤 개념이 이런 내용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거리를 던져준다는 것에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철학은 무엇인가에서 시작하여 삶은 무엇이고 행복은 무엇인지 그리고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거쳐 과학의 합리성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유한다는 것의 재미를 붙여주는 책이다.
#미네소타주립대학서양철학강의
#홍창성 #서양철학 #인문 #철학
#불광출판사서포터즈빛무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