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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 DVD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책은 언제나 흥미로운 거 같다.
저 사람의 상상력은 항상 내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
인간이라는 책도 처음 제목을 보고서는 뭔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역시!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우주인이 있다는 가정하에.. 우주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지구인들.
마치 인간이 작은 동물(아니면 곤충?)들을 관찰하는 것마냥 지켜보는게 신비롭다.
별 신비로울 일이 아닌듯 싶지만 우리가 그런 관찰당한다는 입장에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으니 신비로울 수밖에..
얼마 안되는 내용이지만 이 책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절실히 다가온다.
DVD는 책을 보고 나서 봤는데 마치 관찰일기같은 것이 다큐맨터리같기도 하다.
지구인을 '남자', '여자' 로 나눠서 관찰하는데.. 우주인이 만든 다큐맨터리를 인간인 내가 본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한다.
뭔가 흥미로운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