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힘들었지만 참 기분이 좋았던 날.
CANON EOS 5D MARK3 / 캐논 EF 24-70mm F2.8L USM
군산 10E 카페
내가 읽은 이런 류의 책들 중 가장 괜찮았다.중간중간 삽입된 일러스트도 좋고 요즘 읽고 있는 시크릿 책과 중첩되는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어서 실천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이미지화, 장소법, 마인드맵, 독서법, 시간관리법까지 연결되는 미친 암기력, 즉 합격을 부는 공부법은 실생활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장소법에 익숙해지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다. 뭐든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을 테지만.
한번쯤 생각해봤던 복수. 그것을 법으로 만든 가상의 세계. 에피소드 형식이라 읽기에 부담도 없었고 내용 또한 현실에서 일어남직한 얘기들이었다.하도 세상이 흉흉하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범죄들만 해도 복수법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할 피해자 유가족들이 많을 것 같다.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르겠지만 산 사람들은 결코 자기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때문에‘, ‘당신때문에‘가 아니라 피해는 오로지 ‘범죄자때문‘이다. 살아남은 가족들에게 영원히 씻기지 않을 상처를 주는 범죄들. 먼 미래에는 어쩌면 복수법이 진짜로 생기지 않을까?
눈부시게 좋았어.
어릴 적 그때는 말이야.
20170208 고우당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