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Reading 1 문제집 (해설집 별매) -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및 단어암기MP3제공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Reading
해커스어학연구소 편집부 엮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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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난이도와 다양한 문제 유형의 모의고사 총10회! 토익 실전 대비에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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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 부엌 이야기 심야식당
호리이 켄이치로 지음, 아베 야로 그림, 강동욱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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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이 켄이치로의 '심야식당 : 부엌 이야기'는 아베 야로 원작 만화 '심야식당'에 등장하는 요리에 얽힌 필자의 추억담 및 생각을 담담한 문체로 써 내려간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원작 만화 및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터나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어차피 만화 내용보다는 필자의 요리에 대한 추억이 주된 내용이라서 읽기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본 식문화를 잘 알아야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과 젊은 세대는 알지 못하는 내용이 많다는 것이 아쉽다. 게다가 문장이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것은 필자보다는 번역의 한계인 듯 싶다. 

내용이야 어쨌든... 이 책에 실려 있는 요리들은 화려하거나 비싼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소박한 것이고 레시피 또한 간단해서 꼭 한 번 만들어야겠다는 의욕을 솟구치게 만든다. 게다가 아기자기하고 색감이 예쁜 요리 사진이 더욱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원작 만화 심야식당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일단 그 기대를 접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대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일본 요리를 접해 보고 싶거나 이 요리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이 읽고 싶으신 분은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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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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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원작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제목만 보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성균관 유생들의 일상을 알려주는 역사 관련 서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조가 통치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가난한 가정 형편을 돕기 위하여 병약한 남동생 대신 남장을 하고 본 과거에 당당히 합격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빼어난 외모와 훌륭한 성적으로 왕의 눈에 띄어 성균관에 입성할 수밖에 없게 된 한 소녀가 주인공인 소설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조선시대와 남장여자라는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 어려울 듯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1권에서는 윤희가 남장을 하고 과거를 볼 수밖에 없는 사정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과거 시험장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 이선준을 다시 한 번 만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결국 왕의 눈에 띄어 성균관에 입성하게 된다. 성균관에서 윤희는 사모하는 선준과 이전 길에서 우연히 그녀를 구해준 적이 있으며 성균관 유생들이 무서워하는 싸움꾼 문재신 두 남자와 한 방을 쓰게 된다. 그리고 윤희를 여자라고 의심하며 계속 시험에 들게 하고 사치와 향락을 즐기기 위하여 공부를 한다는 바람둥이 유생 구용하를 만나게 된다. 같은 서인이지만 적대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노론과 서론, 남인, 그리고 무당무파라는 서로 당파가 다르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네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학문을 통하여 우정을 나누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한편 비록 '윤식'이라는 남동생 이름을 빌려 남장을 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여인인 윤희는 선준 때문에 애를 태우고, 선준 역시 남자인 윤식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의아하게 여긴다. 재신은 누구에게나 까칠하지만 윤희에게만은 본능적으로 다정히 대한다. 용하는 이 세 사람을 흥미롭게 지켜보면서 윤희에 대한 의심을 접는다.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TV 드라마를 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출연진과 주인공들이 자동으로 오버랩되었다. 개인적으로 완벽한 선진과 아름다운 윤희보다는 입은 거칠지만 속내가 깊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걸오 문재신과 음담패설을 일삼고 깐죽거리지만 재치있고 유들유들한 태도로 선준과 재신의 험악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절충재 역할을 하는 여림 구용하가 마음에 들었다. 

이제 2권을 마저 읽어야겠다. 윤희가 여자인 것이 들통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두근 두근... (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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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만찬 - Agatha Christie Collection
루 안토니오 감독, 페이 더너웨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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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만찬'은 애거서 크리스티 作 '에지웨어 경의 죽음(Lord Egiware Dies)'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미모의 여배우이자 에지웨어 경의 부인으로 잘 알려진 제인 윌킨스가 자신을 똑같이 흉내내는 연극 배우 칼로타 애덤스를 만나고 탐정 푸아로에게 이혼을 반대하는 남편 에지웨어 경을 설득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목 그대로 에지웨어 경이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되고 그 범인으로 에지웨어 부인이 지목되지만 그녀는 이미 알리바이가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이다. 개인적으로 원작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영화 역시 이를 잘 표현한 것 같다. 특히 제인 윌킨스와 칼로타 애덤스 역을 맡은 여배우의 열연이 돋보인다. 물론 시간의 제약으로 원작 자체의 재미를 100%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원작의 트릭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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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살인 - Agatha Christie Collection
게리 넬슨 감독, 토니 커티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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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여사 作 '3막의 비극(Three-Act Tragedy)'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의 설정과 약간 다르다.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화자이자 푸아로와 함께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역할로 나오는 새터스웨이트 대신 푸아로의 오랜 친구 헤이스팅스가 그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독살 사건이 일어나게 된 주요 동기라고 할 수 있는 미모의 젊은 여인 에그와 이제는 은퇴하여 황혼을 바라보는 전설적인 배우 찰스의 사랑은 가볍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찰스가 에그와 결혼하기 위해서가 아닌 정신 병원에 입원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변경되어 있다.  

그러나 사건의 트릭은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지고 있으며 푸아로의 추리가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 마지막 추리에서 푸아로와 찰스, 두 노년의 신사가 펼치는 대결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푸른 바닷가와 높은 절벽, 그리고 멋진 저택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헤이스팅스가 너무 병약한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순수하고 연약한 성격일지라도 일단은 대령 출신인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푸아로에게 너무나 구박을 받는다... 

원작과는 다소 다른 점이 있지만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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