封縛師 ―あなたの記憶、封じます― (B’s?LOG文庫) (文庫)
무츠키 문쿠 / エンタ-ブレイン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封縛師~あなたの記憶、封じます~ (봉박사 ~당신의 기억, 봉인합니다~) 

나가레 세이카(流星香) 作 봉박사(封縛師)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서 마물까지 매료시키는 아름다운 미모와 최고의 실력을 지닌 음양사지만 성격은 최악인 무코가와 우쿄(武庫川右京)의 출생과 관련된 슬픈 과거 및 우쿄가 오니(鬼)의 숙적인 와타나베노 츠나(渡辺綱)의 후손 모모에다 츠나키(桃枝綱紀)를 미끼로 하여 또 다시 엄청난 오니를 불러내 싸우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실력은 최고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술사 도죠 호츠마(東条秀真)와 아름다운 외모만큼 마음씨도 고왔던 단 하나뿐인 여자 봉박사 하가쿠레 사쿠라(葉隠咲良) 사이에서 태어난 우쿄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아이였다. 부모 없이 고아로서 음양료에서 자란 우쿄의 마음 속에는 슬픔과 외로움으로 메워질 수 없는 구멍이 있는 것이다. 그냥 잊혀지는 것보다 미움을 받더라도 기억되고 싶다... 도를 지나친 심한 장난으로 다른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거나 미움을 받으려고 하는 우쿄의 이상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어째서 오니를 먹으면서까지 강해지려는 것인지 그 이유도 다소 짐작이 갔다. 

이번 편에서도 츠나키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고생이 컸다. 음양료의 높으신 분들께 부적으로 장난을 치는 것은 기본! (재미는 있었지만 당사자들은 황당 그 자체...!) 그리고 츠나키를 미끼로 그림에서 아오오니(青鬼)를 불러내서 음양료의 음양사들을 곤란에 빠뜨렸다. 게다가 부적 종이를 다 써서 결국 적자 상태가 되어 버린 제츠카안(絶佳庵)... (미코토의 고민이 더 늘었다...) 한편, 츠나키는 아직 자신의 힘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지만 우쿄가 위기에 처할 때면 큰 조력을 하는 그의 성장이 앞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우쿄의 출생과 함께 그의 어머니 사쿠라와 선대 음양사 카데이 란게츠(幸徳井藍月)의 추억 이야기는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사쿠라와의 지키지 못한 약속에 얽매였던 란게츠가 다시 일어서는 마지막 장면은 꽤 인상적이고 훈훈했다.  

작가의 문체는 괜찮지만... 어미에 붙는 ☆ 등의 기호는 정말 눈에 거슬린다. 이것만 없으면 좀 더 작품에 집중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 봉박사(封縛師) : 기본적으로 음양사에 속한다. 그러나 감각과 인식을 봉인하는 것은 물론 오니나 요괴를 없애는 것보다 사람에게 유익한 존재로 봉인하는 힘을 지닌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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