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스콧 벨스키 지음, 이미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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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에디슨의 말을 여지껏 천재가 만들어지는데에 선척적으로  타고난게 1%고 후천적인 노력이 99%라고만 생각해서 자신을 반성했다. 실은, 아이디어 1%에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실천에 드는게 99%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어준 책.

  아이디어 실현은 크게 다음의 공식을 따른다. 이는 이 책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의 핵심만을 뽑은 것이기도 하다.
 

 아이디어 실현= (아이디어) + 조직화와 실행력 + 함께하는 사람들의 힘 + 리더십

(p.8)
   

 아이디어란 우선적으로 정리가 되어야 한다. 무수한 아이디어가 뒤죽박죽이 되어있으면, 아이디어가 꽃을 피울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디어를 행동항목, 참조항목, 후순위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할 것을 권한다. 이는 아이디어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도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을 말한다. 에너지 스펙스럼는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휴지에서 초집중 상태까지 나누고 에너지 투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초집중


고집중


중집중


저집중


휴지


자기소개서쓰기


블로그 글쓰기


공모전


보일러 수리


아이폰



(p.92에서 변형)



디즈니에는 3개의 방이 있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고 한다.




“제1호실 이 방에서는 어떤 제지도 받지 않고 마음껏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브레인스토밍의 본질인 제약 받지 않고 생각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무한히 내놓을 수 있도록 djEJ한 의심도제기하지 않았다.

제2호실 이 방에서는 제1호실에서 나온 무분별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조직했다. 끝에 가서는 스토리보드에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나열했고 등장인물들을 개략적으로 스케치했다.

제3호실 ‘심문실’이라고도 하는 이 방에서는 창의 작업 팀원 모두가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프로젝트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제2호실에서 저마다 생각해 낸 아이디어들을 모두 합쳤기 때문에 이 방에서 하는 비평은 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p.122)

  이런 과정을 개인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적용한다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사람은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몽상가(참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추었지만 행동을 조직해서 효과적으로 수행하지는 못하는 사람), 행동가(실행에 치중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은 사람), 점진주의자(꿈꾸는 단계와 행동하는 단계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사람). “행동가와 몽상가, 점진주의자는 모두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하고 나면 주변의 힘을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잠재적인 협력 관계나 조직화 도구, 기타 자원들을 이용해 크나큰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행동가와 몽상가, 점진주의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첫 단계이다.” (p.168)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이 갖추지 못한 장점을 지닌 이를 찾아 협력하는 게 아이디어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라는 말이 되겠다.

  실수에도 기회가 있다. “실수에서 비롯된 발명품의 실례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레이시온Raytheon에서 일했던 과학자 퍼시 스펜서Percy L. Spencer는 연합군을 도와서 나치 전투기를 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할 때 작동 중인 전자관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자기 호주머니 안에 들어 있던 사탕이 녹아 버렸음을 알아차렸다. 이 사고가 일어난 이유를 파악하려고 실험을 한 결과 전자렌인지가 탄생했다.” (pp.211-212) 포스트잇은 유명한 일화이기도하고 전자레인지가 이렇게 발명되었는지는 몰랐다.




  각자의 욕구와 신념이 다르기에 사람마다 고유의 주파수가 있다.(주파수 이론) 이 때문에 관심사가 비슷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해하며 존중해 주는 사람에게 끌리게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특별히 잘 맞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주파수 대역에 머물러야 마음이 편안하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 자신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때 “상호 혜택에 중점을 두면 자신의 진정한 본질이나 가치와 타협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맞출 수 있다.” 상대의 요구 사항이 무엇이며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피지기知彼知己라 했다. 상대를 “받아들임은 참여를 낳고, 궁극적으로는 존경과 협력을 이끌어 낸다.” 창의적인 지도자들은 이 주파수 이론을 충분히 이용한 사람들이다. (pp.228-229)

  건설적인 피드백은 ‘좋게 평가하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좋게 평가하기는 독특한 형태의 피드백으로서 창조적인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키우는 데 전념하도록 도와준다. 어떤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의 어떤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약점, 부족한 점에 집착한다. 마치 약점을 지적받고 나면 완벽해 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물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약점을 지적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게 평가하기의 가시가 빛이 난다. “좋게 평가하기를 서로 주고받으면 자신의 장점을 키워 나갈 수 있다. 이 같은 논리에는 자신의 약점에 집착하기보다는 장점을 강화할 때 특별한 창의적 작품이 나온다는 가정이 깔려있다. 누군가의 장점을 칭찬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약점이 줄어들고 장점이 강화된다.” (pp.280-281)

  책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아이디어에 사로 잡혀있지 말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또 실현해 나갈 것을 끊임없이 주문한다. 문제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이디어의 실현”이다.



 

(주) 아름다운 청년




201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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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6권 세트 - 전6권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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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은 <개미>이후, 작가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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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 - 광고는 죽었다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 / 재인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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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캐나다에서 있을 때 국도를 타고 처음으로 여행을 가는 길이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여행길 주변에 가축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한가로이 노니는 소떼들은 카메라 렌즈에 담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타나는 소떼들에 이내 지내 질리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만약, 평범한 소떼들만 보다가 보랏빛 소를 발견하게 된다며? 나는 다시금 카메라를 집어 들었을 것이다. 아니 차를 멈춰 세웠을지도 모른다.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는 이런 발상에서 시작한다. 천편일륜적인 상품들 틈바구니에서 보랏빛 소처럼 리마커블한 제품을 만드는데 온힘을 기울이라고 말한다.

 

과거 안정적인 TV-산업 복합체 구조는 이제 죽음을 맞이했다. 제품을 만들고 TV 광고를 하고, 이에 소비자는 반응하여 제품을 구매하고, 이윤을 남기는 방식은 이제 소용이 없다.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고, 소비자들은 질려 있으며, TV에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과거 소비자들은 ‘TV에서 방영 중인(as seen on TV)’이라는 말이 품질을 보증해 주는 것으로 믿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TV광고에서 찾게 된다. 반면 광고를 하지 않는 제품은 판로를 잃고, 결국 이윤마저 없어지게되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p.34)

 

매스 마케팅은 전통적으로 전기 및 후기 다수 수용자를 겨냥했는데, 그 까닭은 이 집단이 가장 크기가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집단의 가치는 그 크기와 관련돼 있지 않고, 그 집단의 영향력과 관련돼 있다.” 일반적으로 얼리 어답터 집단이 다른 나머지 집단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얼리 어답터 집단을 설득하는 게 다른 집단의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 광고비를 허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영향력이 큰 스니저와 얼리어덥터를 공략하기를 주문한다. (p.39)

 

여기서 스니저 집단이란, “아이디어바이러스의 핵심 유포자이다. 이들은 자기가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면 동료나 친구, 혹은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얘기를 해주는 전문가이다. 스니저는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촉발하고 지탱하는 사람들이다. 이노베이터와 얼리 어답터가 당신의 제품을 가장 먼저 살지 모르지만, 이 구매자들이 스니저가 아니라면 당신의 아이디어는 퍼져나가지 못한다.” 단순한 얼리 어덥터가 아닌 스니저를 공략해 제품이나 서비스가 멀리 멀리 퍼져나가도록 물심양면 힘써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p.58)

 

이러한 스니저를 통한 공략은 애초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계할 때부터 고려되야 한다. “아이디어바이러스가 될 만한 제품을 설계하는 것이다. 캐즘을 뛰어넘도록 설계된-그리고 신중한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도 갖춘-제품이 그렇지 못한 제품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가 실제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퍼플 카우 전략은 기본적으로 입소문World of Mouse을 바탕으로 한다.(p.61)

 

유명한 사례이긴 하지만, 퍼플 카우의 예가되는 제품은 큐래드다. “큐래드(Curad)가 일회용 반창고 시장에 진출하여 밴드에이드(Band-Aid)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큐래드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밴드에이드는 가정의 필수품이었고, 거의 일반 명사나 다름없을 정도의 명성을 누리고 있었다. 그리고 제품도 뛰어났다. 큐래드가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작은 반창고의 주고객인 아이들이 캐릭터가 들어간 반창고에 푹 빠졌다. 아이들의 가벼운 상처가 더 빨리 낫길 바라는 부모들도 마찬가지였다! 캐릭터 반창고를 붙인 아이가 학교에 처음 나타났을 때, 다른 아이들이 자기도 붙이고 싶다고 한 건 당연한 일이다. 큐래드가 선두 기업으로부터 시장의 상당 부분을 빼앗아오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른 사례들도 있었지만, 큐래드의 사례가 가장 와 닿았기에 옮겨 적었다. (pp.114-115)

 

물론 저자의 예언(?)이 틀린 부분도 있다. 저자는 휴대폰 시장이 포화상태이기에 예상하기를 슬픈 사실은 5년 전(책 발간 2004) 일어났던 휴대폰 시장의 열기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퍼플 카우는 그곳을 떠났고, 휴대폰 회사들이 이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어 스마트폰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새로운 휴대폰 시장을 열었으니 그의 생각보다는 빨리 퍼플 카우가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pp.137-138)

 

무엇보다 무서운건 책의 저자가 자신의 책을 판매하면서 퍼플 카우 전략을 수립해서 활용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한 잡지에 스니저를 표적으로 칼럼에 아직 발간되지 않은 책의 일부를 싣고 배송료만 받고 책을 판매한다. 이때 책은 보랏빛 우유 팩에 포장되었다. 또한 선물용으로 12개 팩을 정식 출간일 이전에 판매를 하는 등, 스니저들에게 이야기꺼리를 만들어냈다. 성공적인 그의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이렇게 책이 발간된 것이 아닌가.

 

/() 아름다운 청년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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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버돗의 선물 - 한정판 스페셜 기프트 세트 (스태들러 색연필 세트 + 그림엽서 + 케이스)
테드 겁 지음, 공경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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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작가인 테드 겁은 짐을 치우다 낡은 옷가방을 발견하게 된다. 그 안에는 작가 외할아버지의 유품들이 들어 있었다. 무관심하게 생각했던 그 유품, 편지뭉치들과 지급완료 된 개인 수표와 찢긴 신문조각. 작가는 자신의 외할아버지, 샘스톤이 바로 Mr.버돗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Mr. 버돗은 샘스톤이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사용한 가명. 1933년 대공황으로 헐벗었던 마을에 희망을 씨앗을 전파하기 위해 그는 가명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는 신문에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10달러씩을 보내주겠다는 광고를 낸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사연을 보냈기에 5달러씩 150명에게 보내게 된다. 당시의 5달러는 현재의 100달러의 가치를 지닌 금액이다. 150가구에 보낸 5달러는 단순한 원조가 아니었다. 물론 5달러를 받은 이들은 그 돈으로 일용할 양식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서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금전적인 보상 이상의 효과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대공황으로 무너진 사람들의 삶을 털어놓을 배출구의 기능을 했다는 것이다. 5달러를 받은 이들은 대공황으로 어쩔 수 없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었다. 그들에게는 자존심이 있었다. 그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하다. 그런 그들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Mr.버돗이었다. 샘스톤이라는 작가의 외할아버지는 버돗이라는 가명을 통해 자신의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을 한 것이다. 
 

  작가는 편지를 보냈던 이들의 후손들을 찾아 편지를 보낸 이들의 삶을 복원하고 그 5달러가 그들의 가족에게 어떻게 희망이 되었는지를 취재하고 또 후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과정은 동시에 작가 외할아버지의 삶을 재조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라는 Mr.버돗의 메시지가 들리는 듯하다.







/ (주) 아름다운 청년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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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 - 죽을 때까지 삶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들
전혜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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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

전혜성/ 중앙북스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은 난로다. 지은이의 따뜻한 조언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어 따뜻함이 느껴진다. 진정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또 어떻게 나이 들어야 훗날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한 가지 길을 제시해준다. 어머니로, 아내로, 여자로, 타향살이에서, 할머니로, 한국인으로, 성공적인 삶을 산 지은이는 자신의 삶을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는 가족, 이웃 등과의 인간관계 문제부터 시작해서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까지, 독자에게 인생에서 무엇이 진정 가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 속에서 묻어나는 그녀의 여유. 팔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여전히 바쁘고 열정적인 글의 저자의 따뜻한 조언이 담긴 가치 있는 책.

성공보다 성취에 가치를 두는 그녀는,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란 큰돈을 벌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그 자체가 아니라 “큰돈을 벌어 어떤 의미 있는 일에 썼는지, 명성을 얻은 이후에 그 명성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높은 자리에서 갖게 된 큰 힘으로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만큼 도움을 주었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라고 말한다. (pp.53-54)  


지혜롭게 사람과 헤어지는 법에 대해서는 또 이렇게 말한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하지만 그 사람과 함께한 순간 최선을 다하고 그 기억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것이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에 늘 감사하고 행복해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언젠가 찾아올 헤어짐의 순간에 후회가 덜할 수 있다.” 누구나 인생에서 이별을 경험한다. 그중엔 불가항력적인 이별도 있다. 그러한 예기치 못한 이별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인 바로 그 순간순간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p.112)  


건강에 유의하라며 이런 말도 들려준다. “대학원생 시절 헝가리에서 온 한 사회학 교수가 ‘초의 양 끝에 동시에 불을 붙일 수는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건강해야 무슨 일이든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 건강을 해쳐가면서 하는 일은 독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몸을 태우는 일에도 한계가 있으니 적당히 하라는 지은이의 말씀. 나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본 일이 과연 있었던가. 내 초의 한쪽에라도 불을 붙여야겠다. (p.129)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하여주는 책. 나는 이 책을 어머니의 머리맡에 놓는다.


/(주) 아름다운 청년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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