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면 무얼하시나요?

대부분 그저 창밖을 바라보거나 버스에서 들려오는 라디오를 듣지 않나 싶네요. 저도 보통 MP3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무료한 시간을 그냥 보내는 편이었죠.

그런데, 혹시 대구에서 버스만 타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영어 공부는 물론 유익한 생활 정보까지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가을부터 대구 버스 일부 노선의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앞뒤로 LCD 모니터 두대가 달린 버스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구에 본사를 둔 퓨넥스미디어란 회사에서 달아 놓은 것인데, 19인치 LCD 모니터 두대를 운전석 뒤 상단과 내리는 문 상단에 설치해 LCD 동영상 광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고가 나오는 장면


그런데, 동영상 광고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버스 노선 정보부터 토익 500단어, 사자성어, OX퀴즈 등 학습 정보와 피부 관리법, 호신술, 맛집 소개, 색다른 직업 소개까지 다양한 생활 정보는 물론, 편안한 기분을 들게 해주는 감동적인 영상까지 다양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무료한 시간을 갖가지 동영상을 보며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몇 영상은 구수한 대구 사투리로 들을 수 있어 친근감이 들더군요. ^^

영어 단어가 나오는 장면

(지금은 토익 R/C 파트 500단어가 나오고 있는데, 조만간 L/C 파트 500단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투자대비 수익율이 조금 의문이긴 하지만 제가 걱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앞으로는 대구 시정 소식에서 지역 문화가 소식까지 더욱 다양한 지역 정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문득, 다음 tv팟 등 동영상 서비스 업체와 제휴해서 화제의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그런데, 다른 지역에도 LCD 동영상 버스 광고가 나오는 곳이 있는지 궁금한데, 자신이 사는 곳에 위와 같은 LCD 동영상 버스 광고가 나오는 곳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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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 생물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도로를 건너가는 연어’의 모습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매년 11월과 12월 후드만의 스코코미시 강이 넘치면 산란을 위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던 연어가 차도를 건너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사진 속 큰 수컷 연어는 자신의 몸도 잠기지 않는 얕은 물 위에서 버둥거리고 있다. 뒤에는 10여 마리의 연어들이 도로 횡단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도로에 넘친 수량이 충분하면 연어들은 손쉽게 도로를 건넌다. 그러나 적지 않은 경우 길 을 잃거나 도로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해외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어의 무단 횡단’은 짧은 거리를 이동해 산란지로 직행하려는 연어의 본능적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개입도 원인이다. 물길의 흐름을 막거나 바꾸는 도로가 연어에게 혼란과 위험을 초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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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기적을 믿는가? 기적이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결과를 빚었을 때, 그것을 두고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 필자는 축구 역사에 있었던 잊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작은 기적을 소개할까 한다.

때는 2000년 5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프랑스 프로축구 4부리그에 소속된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이루어진 칼레 RUFC의 프랑스 FA컵 준우승이 바로 그것이다. 그 사건을 축구팬들은 일명 '칼레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칼레는 도버해협을 끼고 영국과 최단거리(34Km)에 있는 인구 약 8만여 명 정도의 역사적으로 유명한 작은 항구도시로써 유명한 조각가인 '오귀스트 로댕'의 걸작품 중 하나인 <칼레의 시민들>의 배경이기도 하다.

칼레의 면면을 보면 프랑스 FA컵 결승에 올라간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초라하기 짝이 없다. 칼레의 홈구장은 좌석이 1,000석도 안 되며 그 구장마저도 비가 올 때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으며 교사, 정원사, 가게 종업원, 부두 노동자 등 일반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한국으로 치자면 '조기축구회'라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구성이었다. 이런 칼레가 쟁쟁한 프로팀을 연파하면서 아마추어 팀으로는 프랑스 FA컵 역사상 83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정말 기적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다.

4부리그에 속한 칼레는 결승전까지 10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하였다. 당시 2부리그 우승팀은 릴 OSC도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고, 최근에 은퇴한 서정원선수가 뛰어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1부리그 RC 스트라스부르도 8강에서 '칼레의 기적'에 희생양이 되었다. 이때까지는 칼레의 선전을 단순한 이변으로만 생각했고 그리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4강에서 98-99시즌 프랑스 1부리그 우승팀 지롱댕 보르도를 3대1로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하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열악한 홈구장 시설 때문에 랑스에서 열린 준결승전에는 칼레 전 시민의 절반이 넘는 4만여 시민이 원정응원을 펼쳤으며, 경기 승리 후 칼레 시청 광장에는 98년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컵을 따냈을 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여 칼레의 승리를 자축했다. 많은 이들이 이 칼레의 기적 같은 승리에 감동하였으며, 프랑스는 물론 영국, 벨기에, 캐나다 등 각국에서 축하메시지가 쇄도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는 프랑스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칼레를 "인간의 얼굴을 한 축구의 수호자"로 극찬하기도 했다.

파리 생드니 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1부리그 팀인 FC 낭트(현 2부리그)였다. 하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칼레에게 집중되었다. 경기 전 <르파리지앙 드망슈>지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칼레의 승리를 희망했으며, 전 세계가 '칼레의 기적'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랐다. 이들의 희망을 하늘이 안 걸까? 선제골은 칼레에서 나왔다. 전방 35분경 공격수 제롬 뒤티트르가 낭트의 골문을 연 것이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비롯한 7만여 관중은 환호했으며 칼레의 신화가 예고되는듯했다. 하지만 '칼레의 기적'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5분, 낭트 미드필더 앙투안 시비에르스키(33, 현 위건 어슬레틱)가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에는 낭트의 공격수 알랭 카베글리아(39, 은퇴)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1999/2000시즌 프랑스 FA컵 우승컵은 낭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재생 화면을 통해 카베글리아가 얻은 페널티킥 선언이 시뮬레이션 동작에 현혹된 주심의 오판이었음이 드러났다.) 관중석에서는 야유와 분노의 함성이 메아리쳤고 경기가 끝나자 칼레 선수들은 허탈한 듯 경기장에 드러눕거나 몇몇은 눈물을 떨어뜨렸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낭트의 주장인 골키퍼 미카엘 랑드루(28, 현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대표)는 칼레의 주장인 수비수 레지날 베크의 손을 이끌고 본부석에 올라가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은 "오늘은 두 팀 모두가 승자"라며 "낭트는 결과에서 칼레는 정신에서 이겼다."라고 축사했다.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이미 프랑스 축구역사의 가장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라는 라디슬라스 로자노 칼레 감독의 말처럼 칼레는 프랑스 축구역사에서 아니, 세계축구 역사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축구를 보여주었다. 칼레가 보여준 기적 같은 경기들은 아마 두 번 다시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칼레 팀의 순수한 열정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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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무한도전' 여섯 멤버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예고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식 스포츠댄스 대회인 '2007 슈퍼 코리아컵'에 참가한 뒤 대기실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서로 얼싸 안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화면 속 정형돈은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코를 틀어막고 있었고 발랄한 콘셉트의 수다쟁이 노홍철 역시 얼굴을 찡그리며 울고 있었다. 하하는 얼빠진 표정의 유재석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정준하와 박명수 역시 코끝이 빨갰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눈물은 진한 아쉬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준비하는 2개월 동안 정형돈과 퀵스탭 호흡을 맞춘 댄스 파트너가 최근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당일 무대 밖 분위기를 전한 것.

"오빠들이 너무 떨어서, 정말 너무 떨어서, 뭐라고 해줄 말이 없었다"로 시작한 이 글은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워서 오빠들이 눈물을 흘렸다. 여린 우리 '무한도전' 오빠들. 왜 그렇게 우세요. 우리도 짠했잖아요"라며 '무한도전' 멤버들의 눈물이 아쉬움 때문임을 시사했다.

또 "무사히 틀리지 않고 대회를 마쳤다. 형돈 오빠 정말 잘하셨어요. 최고예요. 마지막까지 밥 사주시고 데려다 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파트너였던 정형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팀의 스포츠 댄스 대회 도전기는 오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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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과 휴식이 필요하다. 올 7월 뇌(腦)교육 분야 UN 자문기구로 지정된 한국뇌과학연구원(KIBS)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브레인’(www.brainmedia.co.kr)이 창간 1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영재교육기관인 한국과학영재고(KSA) 전교생을 대상으로 두뇌활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 조사에는 전교생 425명 중 345명(81.2%)가 참여했다.‘브레인’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재들의 7가지 두뇌활용 습관’을 제시했다.

1. 명상이나 산책 등을 통해 뇌의 상태를 평온하게 만든다.

마음을 평온히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는 중요한 습관이다. 집중이 안 되거나 현재 상태에서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명상이나 호흡, 산책 등은 자신의 뇌 상태를 평안하게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2. 집중이 안되면 빠르게 뇌 상태를 바꾼다.

현재 상태가 문제 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시간과 공간을 달리 하거나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다. 뇌가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면 뇌에 신선한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집중이 안 될 때 숙면을 취하거나 명상, 음악, 운동, 게임 등을 통해 기존의 상태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3.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한다.

체력 관리는 뇌를 맑게 유지하는 기본이 된다. 영재고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구기 운동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었다. 육체를 움직이면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4. 예습보다 복습에 집중한다.

미리 하는 것보다 뇌 속의 정보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재고 학생 10명 중 8명은 복습이 예습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반복성이 중요하다.

5. 시간이 없을 땐 부족한 것에 집중한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한정된 시간이 주어질 때 잘 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것에 집중한다. 시간 대비 효과나 자신감 측면을 고려했을 때 다소 부족한 것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꾸준한 독서로 다양한 지식을 뇌에 공급한다.

교과서나 학습지 외에 다양한 독서를 통해 색다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두뇌 활용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새로움에 대한 뇌 기능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7. 중요한 날 전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뇌를 편안하게 한다.

뇌가 긴장하면 뇌 기능을 쉽사리 발현할 수 없다. 중요한 일을 앞둔 전날에는 뇌를 평안한 상태로 두거나 정리한 내용을 위주로 체크하는 것이 뇌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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