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무한도전' 여섯 멤버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예고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식 스포츠댄스 대회인 '2007 슈퍼 코리아컵'에 참가한 뒤 대기실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서로 얼싸 안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화면 속 정형돈은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코를 틀어막고 있었고 발랄한 콘셉트의 수다쟁이 노홍철 역시 얼굴을 찡그리며 울고 있었다. 하하는 얼빠진 표정의 유재석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정준하와 박명수 역시 코끝이 빨갰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눈물은 진한 아쉬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준비하는 2개월 동안 정형돈과 퀵스탭 호흡을 맞춘 댄스 파트너가 최근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당일 무대 밖 분위기를 전한 것.
"오빠들이 너무 떨어서, 정말 너무 떨어서, 뭐라고 해줄 말이 없었다"로 시작한 이 글은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워서 오빠들이 눈물을 흘렸다. 여린 우리 '무한도전' 오빠들. 왜 그렇게 우세요. 우리도 짠했잖아요"라며 '무한도전' 멤버들의 눈물이 아쉬움 때문임을 시사했다.
또 "무사히 틀리지 않고 대회를 마쳤다. 형돈 오빠 정말 잘하셨어요. 최고예요. 마지막까지 밥 사주시고 데려다 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파트너였던 정형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팀의 스포츠 댄스 대회 도전기는 오는 8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