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대통령 선출방식
미국 대통령 선출은 간단히 말하자면, 아래의 3단계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1) 정당예비선거(주별 코커스/프라이머리)를 통한 각 당 후보선출
2) 각 당 후보추대를 위한 당별 전당대회
3) 대선 본선거
이 중, 미국 대통령 선거의 핵심은 각 정당(미국의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 2개당)이
각각 자체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 과정에 있다고 하겠다.
예비선거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대회"라고 보면 된다.
한나라당의 이명박후보와 박근혜후보가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던
전당대회를 연상하면 될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당대회에서 최종 투표율이 발표되고, 대선후보가 결정되지만,
미국의 경우 전당대회는 후보 추대가 이미 확정된 후의 형식적 행사일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몇 개월간에 걸쳐 전국에서 거행되는 정당 예비선거를 통해 결정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예비선거는 민주당과 공화당에 소속된 당원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일종의 당원대회인 코커스(Caucus)와 당원이 아니라 하더라도 원한다면 후보 선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어 있는 프라이머리(Primary)로 나뉘며,
각 주는 상기 2가지 예비선거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코커스(caucus) :
-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알공킨(Algonquin) 인디언의 용어로,
‘원로(元老)’ ‘고문(顧問)’ ‘추장 회의’를 뜻하며,
1,700~800년대 미 정치에서 ‘당원 간 정책·전략 회의’를 뜻하는 말로 쓰기 시작했다는 설
- 실제로 정당의 등록 당원만 참여가능, 미국 전체 주의 1/4이 채택
- 진행 방식
○ 시간 : 오후 6시 30분~7시
○ 장소 : 1,781개 지역선거구에 있는 학교/교회/공공도서관 등
○ 절차
▷ 민주당 : 당원들이 처음 30분간 토론
> 지지 후보의 팻말 아래에 1차 집결
> 15% 지지율에 미달하는 후보를 지지한 당원은 후보 재선택
(15% 이상 후보 지지 당원도 후보 재선택 가능)
> 최종 지지율이 15% 미만인 후보는 대의원 획득 실패
▷ 공화당 : 당원들이 모여 후보 캠프별로 연설을 들음
> 빈 종이에 지지 후보 기입 혹은 손을 들어 투표
> 집계 결과 전체 코커스에서 1위 차지 후보에게 카운티 선거에
참가할 대의원을 전부 몰아 줌(승자 독식 방식)
* 프라이머리(primary) :
- 원칙적으로는 당원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
-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폐쇄형과 혼합형,공개형등으로 나뉨.
폐쇄형은 등록된 당원만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며,
혼합형은 당원 여부에 관계없이 등록만 하면 참여 가능,
공개형은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형태임
*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타(他)당원은 참가할 수 없는 준(準)개방형임
- 미국 전체 주의 3/4이 채택
* 대의원 표 획득방식
- 공화당 : 예비선거 1위 후보에게 해당 주의 모든 대의원 표 부여
- 민주당 : 예비선거에서 주자별 확보 대의원 수 인정
*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필요 대의원 수
- 양당 공히 과반수 득표 필요(민주당 1,995명, 공화당 1,259명 이상 확보 필요)
예비선거에서 각각 당별로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한 후보는
정당별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로 지명되며,
선출된 대선 후보는 본선거의 선거인단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 대통령이 되기위한 선거인단 수
- 총 선거인단 : 총 538명(상원의원 100명, 하원의원 435명, 수도 워싱턴DC 몫 3명)
- 필요 선거인단 수 : 과반수인 270표 이상 획득 필요
☞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대통령은 하원에서,
부통령은 상원에서 표결해 결정(대통령은 1825년, 부통령은 1837년 각각 동 사례 발생)
☞ 선거인단 최다주 : 캘리포니아주(54명)
선거인단 최소주 : 버몬트, 델라웨어, 알래스카 등(3명)
☞ 유닛 룰 시스템(Unit-rule System) 채택
: 각 주 다수 표를 획득 정당이 해당 주에 배당된 선거인을 독식
2.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
- 1월 3일 : 아이오와주 코커스 실시(코커스 방식 중 최초 주)
- 1월 8일 : 뉴햄프셔 프라이머리(프라이머리 방식 중 최초 주)
- 2월 5일 :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뉴저지 등 22개주 코커스 및 프라이머리 실시
(슈퍼화요일로 불리우며, 사실상 대선후보 결정일)
☞ 총 27개주 예비선거 종료 시점으로 대체적 윤곽 확인 가능
- 6월 3일 : 양당 예비선거 종료
- 8월 25일~28일 : 민주당 전당대회(대선후보 확정/콜로라도 덴버)
- 9월 1일~4일 : 공화당 전당대회(대선후보 확정/미네소타 미니어폴리스)
- 11월 4일 : 대선 본선거(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 선출)
☞ 본선거 당일에는 유권자들은 주별로 개설된 장소에서 투표하나
대통령 후보가 아닌 자신이 지지하는 당의 선거인단에 표를 던짐.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승리하며, 선거는 이날 사실상 종료
- 12월 17일 : 대통령 및 부통령 선출
☞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의 형식적 투표에 불과
- 2009년 1월 6일 : 대통령 당선자 선포
- 2009년 1월 20일 : 제44대 미국대통령 취임
3. 미국 대통령 정당별 후보
1) 공화당
- 데일 허커비(52세)
전 아칸소 주지사, 침례교 목사 출신
공화당 핵심 지지층인 기독교 우파의 지지를 받고 있음
낙태와 동성애, 총기규제를 강력히 반대함
- 그 외, 미트 롬니(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몰몬 교도)
존 메케인(상원의원), 프레드 톰슨(전 상원의원) 등
2) 민주당
- 버락 오바마(45세)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민주당 상원의원 출신
2004년 11월 미 역사상 2번째 흑인 상원의원 선출(일리노이주)
정식 이름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로 무슬림 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공화당에서는 사담 후세인을 연상시키고자 항상 정식 이름을 사용,
하지만 실제 오바마의 종교는 기독교임
- 힐러리 클린턴 ...힐러리야 워낙 유명하니 패스~
미국 대통령 레이스의 첫 스타트인 아이오와코커스에서 버락 오바마후보가 힐러리 여사를 누르고 승리하였네요..
개인적으로는 힐러리여사가 표독한이미지도 있지만 그 이면에 뭔가에 끌리네요..
오바마후보도 이미지는 혁신적이지만 실적이 모호해서 패스...
<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

< 민주당 대선 후보 >

< 공화당 대선 후보 >

아이오와코커스가 뭘까? 미국 대통령선거는 전에 부시때도 그렇지만 초강대국답지않게 허술한 면도 있는거 같아요.
머릿수를 세어서 대의원을 정한다라..그게 더 민주적인가..
<다음은 조선일보에서 펌>
미 민주당과 공화당은 코커스(caucus·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primary·예비선거)라는 행사로 각 주의 지역선거구(precinct)에서 지역대의원을 선출한다. 각 당은 이 투표결과를 여러 방식으로 반영해 주에 할당된 대의원 수를 후보들에게 최종 분배한다. 이 대의원들이 8~9월 각 당 전당대회에 참가해 당 대선 후보 1명을 공식 선출한다.
3일 저녁(현지시각) 실시되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계기로 이 제도들의 특징을 문답 풀이로 정리한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의 차이는.
“코커스는 정식 당원만 참여하는 일종의 당 대회다.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자유 토론을 거쳐 투표로 후보들에게 할당될 지역선거구 대의원의 수를 정한다. 이어 이들이 카운티(county) 등 상급 선거구에서 다시 선거를 실시하며, 이 결과를 종합해 전당대회에 참가할 각 후보별 대의원 수를 결정한다.
프라이머리는 당내 각종 선거의 예비선거다. 8일 뉴햄프셔에서 치러질 프라이머리는 코커스와 달리 한 번의 투표로 전당대회에 참가할 대의원을 선출한다. 프라이머리에는 당원만 참가하는 폐쇄형과 유권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이 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타(他)당원은 참가할 수 없는 준(準)개방형이다. 각 주와 당마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의 구체적인 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코커스란 말의 유래는.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알공킨(Algonquin) 인디언의 단어로, ‘원로(元老)’ ‘고문(顧問)’ ‘추장 회의’를 뜻한다. 1700~1800년대 미 정치에서 이를 ‘당원 간 정책·전략 회의’를 뜻하는 말로 쓰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엔 누가 참여하나.
“대선일(11월4일) 기준 만 18세가 되는 미 시민권자 중 아이오와에 등록된 당원이다. 코커스 당일에 당원 등록하고 투표할 수도 있다. 이번 코커스엔 민주당원 15만~20만 명, 공화당원 8만 명 정도의 참여가 예상된다.”
―코커스 진행 방식은.
“오후 6시30분~7시쯤, 1781개 지역선거구에 있는 학교·교회·공공도서관 등에서 열린다. 민주당은 당원들이 처음 30분간 토론한 뒤 지지 후보의 팻말 아래에 1차로 모인다. 여기서 지지율 15% 이상을 얻지 못한 후보를 지지한 당원은 후보를 재선택한다. 15% 이상 획득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도 원하면 후보를 재선택할 수 있다. 최종 지지율이 15% 미만인 후보는 대의원을 할당 받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각 후보별로 대의원 수를 결정하는데 각 후보는 최종 확보한 당원 표에 비례해 대의원 수와 명단을 확정한다.
공화당은 간단하다. 당원들이 모여 후보 캠프별로 연설을 듣고, 빈 종이에 지지 후보를 적거나 손을 들어 투표한다. 집계결과 전체 코커스에서 1위 한 예비후보에게 카운티 선거에 참가할 대의원을 모두 몰아주는 ‘승자 독식(獨食)’ 방식을 쓴다.”
―왜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중요한가.
“미 대선 일정의 시작이라서, 여기서 나온 결과가 앞으로 ‘세(勢)몰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1976년 이후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중 적어도 1곳에서 이긴 후보 7명 중 6명이 백악관에 입성했다.”
미국의 대통령 선출 방식은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형식상 간접선거이지만, 내용면에서는 국민 직접선거의 특징을 지닌다.
유권자들은 2월에서 6월까지 예비선거나 코커스를 통해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대의원을 뽑고, 여기서 뽑힌 대의원들은 7∼8월 열리는 전당 대회에 참석,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후보 지명전이 끝나면 각 당의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국민들은 11월 첫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에 대통령 선거인단을 뽑는다. 이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사실상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며,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을 얻으면 당선된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펌 >
미국 대통령 선거 절차
Ⅰ 프라이머리(Primary)와 코커스(Caucas) - 대통령 후보 지명할 대의원 선출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은 대의원(delegate)이다. 각 주의 대의원 수는 그주의 당원수에 따라 정해지는데, 거의 주 인구에 비례한다.
이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법은 예비선거(프라이머리)와 당원 대회(코커스)가 있다. 예비선거에서는 대의원의 75%, 코커스에서 나머지 25%가 선출된다. 예비선거(프라이머리)는 일반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해 전당 대회에 나갈 대의원을 뽑는 것이고, 코커스는 당임원(중진, 유력자)이나 당원이 대의원을 선출한다.
예비선거(프라이머리)와 코커스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 2월에서 6월까지 5개월에 걸쳐 치러진다. 코커스는 아이오와주에서 가장 먼저 열리고, 프라이머리는 뉴햄프셔주에서 먼저 열린다.
그리고 3월 첫째 화요일이 대세를 1차로 판가름하는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로 통한다.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의 10여개 주에서 3월 첫째주 화요일 한 날에 예비선거를 치른다고 해서 '슈퍼화요일'이라 부른다. 후보지명을 따내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의 절반 정도가 이날 결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를 결정짓는 날이 될 수 있다.
각각의 대의원들이 경선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 지가 분명하고, 코커스 및 예비선거에서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각 후보별 지지 대의원 수가 분배되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지역에서 '승리'하는 경선 후보가 선출되는 셈이다.
Ⅱ 양당의 전당 대회 -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지명
예비선거과 코커스에서 뽑힌 대의원들은 7∼8월 열리는 전당 대회에 참석, 차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각 주에서 뽑힌 대의원은 제각기 당대회 개최지에 모인다. 전당 대회는 해마다 열리는 것이 아니라, 4년에 한 번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때만 모인다. 당대회는 관례로 야당이 7월에, 여당이 8월에 여는 경우가 많다.
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의 표의 과반수를 얻은 자가 그 당의 대통령후보가 된다. 또 이 대회서 부통령 후보 지명도 있다.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에 지명된 사람이 지명한다.
전당대회 이전에 후보가 결정되므로 전당대회는 그 동안 과반수 대의원을 확보한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Ⅲ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
7-8월이면 각 당의 후보 지명전은 끝이 나고 이제 후보들은 11월 선거까지 상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된다.
이 때 전 국민은 대통령을 선거하는 사람, 즉 선거인단을 뽑게 된다. 각 당은 미리 각주마다 대통령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해 놓고, 11월 첫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2004년 11월 2일)에 국민이 투표하게 된다.
선거인단은 미국 상·하원을 합한 수인 535명에 워싱턴 DC대표 3명을 더해 538명으로 구성된다. 인구 비례를 따져 각 주별 선거인단 수는 변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숫자는 변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주는 캘리포니아이며 뉴욕,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이 그 뒤를 따른다.
그 결과 각 당의 총득표 수가 한 표라도 많은 쪽의 당이 그 주의 선거인단 전체를 차지하게 된다. 각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을 분배하는 메인과 네브라스카 2개 주를 뺀 모든 주에서 선거인단을 승자에게 몰아 주는 승자독식제, '승자독자방식(Winner-take-all)' 제도를 택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사실상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 따라서 이 선거인단 선거를 ‘대통령 선거’라고 부르기도 한다.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을 얻으면 당선된다.
Ⅳ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는 12월의 둘째 수요일의 이후 첫 월요일(2004년 12월13일)에 실시한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각주의 주도(중심 도시)에 모여 자신이 소속한 당의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하게 된다.
물론 선거인단에 포함된 개개인이 최종 투표에서, 해당 지역 총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에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어 선거인단 총선거를 통해 사실상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된다. 따라서 12월의 대통령 선거는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투표함은 그러나 당일 개봉되지 않고 워싱턴으로 옮겨져 개표와 결과 발표는 다음해 1월 6일 상하양원 앞에서 한다.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확보한 후보가 없거나 동수가 나오면 대통령은 하원에서 각 주의 대표단이 주의 규모에 상관없이 한 표씩 던지는 결선 투표로 뽑고 부통령은 상원이 선출하도록 헌법에 규정돼 있다.
여기서 선출된 대통령. 부통령은 1월 20일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일정 >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