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자기네 공익 담당 삼십대 초반 공무원을 내게 소개시켜주겠다고 한다.

" 어떤데...? "

" 음...좀 계집애같지. 많이 여려... "

" 아, 오빠 어떡해... 나 벌써 떨려.  시니컬한 면은...? "

" 음... 전혀 없지. "

" 그럼..무슨 매력이 있어? "

" 음... 안정적인 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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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나보고 시집이나 가라고 그런다.

" 싫어 오빠, 별로인 남자랑 결혼하기 싫단 말이야 ㅠ.ㅠ "

" 아, 원래 다 그런거야..."

" 만약 결혼했는데 남편이랑 말도 안통하고 그러면 어떡해. 나 그럼 미쳐버릴거야 "

" 원래 그래서 다들 미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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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2006-09-05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 너무 웃긴 거 같애
 

바보 작은언니.

 

오늘 짝은언니가 회사에서 있었던 얘기를 하다가  "그런 일은 유두리 있게"  어쩌고 하는 것이다.

" 야, 너 방금 뭐라고? "

" 걔네들은 유두리라고 하더라? ~ "

ㅋㅋㅋ

 

자기가 모르는 말은 쓰질 말던가.

 

예전에 짝은언니가 아주아주 어렸을 적에 어디선가 "지랄하네"라는 말을 잘못배워와서

말끝마다 "지달하네~" "지달하네~"란 말을 하곤 했던 것이 기억난다.

 

역시, 동생들은 멍청할 때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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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만약 교회에 가면 한번 이 질문을 꼭 해 보고 싶다고 한다.

" 지하철 선로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려다 자기 목숨을 잃은 스님은 지옥에 가나요? "

.

.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반드시 '그렇다. 지옥에 간다'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천국에 가는 방법은 그런 방법도 있지만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믿는 방법도 있다'

라고 하는 순간 교회가 너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한없이...

만약 그 스님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면 그 순간 "목사님 안녕히 계세요. " 나올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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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오는 현빈을 보며 말했다.

" 오빠, 나 아무래도 사랑에 빠진 것 같아. "

" 그래...정신과 의사들이 말했지. 결국 연예인밖에 없다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애들의 종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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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8-2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