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마트에서 본 어떤 아줌마 얘기를 해주었다.
어린 남자애와 같이 온 아줌마였는데, 애에게 하는 말투가 괜히 막 짜증을 넘어서 화까지 내는 말
투.
어린애가 " 엄마, 이거 먹어도 돼? " (계산이 끝난 상황이었다.)
라고 말했을 뿐인데, 괜히 화를 내면서 이따 먹으라고 하는...
애가 너무 불쌍했다. 그 애는 잘못한 거 없는데, 아마 자기가 잘못했나보다고 느끼겠지?
..
아마 그런 여잔 남편이랑도 사이가 안 좋을거라고 내가 말하자 엄마가
" 남편이랑 사이가 좋으면 애한테 그러지도 않지..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덧붙인 한마디.
" 그런데도 불구하고 참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