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 왜 웃어..? 난 오빠 표정이랑 기분에 민감해. "
" 그럼 왜 내 옆에 있어? "
..
어제 " 난 블로그에 화분 사진 올리는 애도 봤어. "
란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냥 잘 몰랐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누워 있을 때 갑자기...블로그에 화분 사진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것이다.
스눕이 말했다.
" 과시 그 이상 이하도 아니지. 웬만한 걸 올려야지. "
" 출마한 이상 많이 사랑받고 싶다. "
오빠가 동해로 며칠 놀러갔다 왔다.
" 오빠, 얼마 썼어? 한 팔십만원 썼어? "
" 니가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이야. "
" 이 방에 완전 담배 냄새가 인이 박혔어!!! "
오빠가 말했다.
" 넌 나한테 미움이 박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