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엔 우리 셋이 같이 목욕도 했는데...
오빠..젊은이는 꿈을 먹고 살고 늙은이는 추억을 먹고 산대. "
" 그 흔한 얘기는 왜 "
" 근데 난 추억만 먹고 사는 것 같아 "
오빠가 말했다.
" 너 늙었어! "
" 난 아무래도 역시 청자보다는 화자가 어울리는 것 같아. "
" 빈민층은 일을 해야만 먹고 사는 자, 중산층은 일을 안해도 먹고 사는 자, 상류층은
남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자.. "
" 오빠, 경영학 강의 언제 시작할거야? "
" 뭐? 경영학은 없다? .. 인강으로 시작해야지. 인강. 방문자 수 한 이백만 명 넘어가면
고려대같은 핫바리 대학에서 초청이 와. 그럼 가서 칠판에 탁.. 경영학은 없다! "
오빠가 몇년안에 화끈한 스폰하나 물어 온댔어.
짝은 언니가 말한다.
" 오빠, 오빠.. 스폰서 카페 가입했어? "
스눕이 말한다.
" 남자도 스폰서 카페 가입하나.."
" 오빠, 스폰이란 말 어떻게 알았어? 너무 재밌다.. "
" 오빠는 대화를 풍요롭게 하는 단어는 모두 알고 있지. " 오빠가 말했다.
쟤랑 나랑 서로 좋아해. 맞지? 처음부터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