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은행에 취직하기도 굉장히 힘들다고들하는데..
그렇다면 은행 창구에 앉아있는 애들도 사실 엄청 똑똑하고 열심히 사는 애들일일텐데..
어떻게 그런 애들 입에서도
"삼천오백원이세요"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알 것 같지만^^)
회사에서들..어떻게 하면 고객을 만족시킬 것인가, 감동시킬것인가..
말로만...보고서 쓰는 사람들...(-_-;;;)
이런 건 왜 신경 안 써주나 정말 몰라
군대 관련 뉴스는 왠만하면 안보려고 하는데, 자꾸만...내 눈앞에 보이니 어쩌면 좋담..
방금 네이버에 "사병 전역시 신체 검사 의무화 법안 낼 것"이런 문구를 보는 순간
또다시 역겨움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다른 사람들은 저런 거 보면 토악질 안나오나
어제 밤 작은 언니가 핸드폰을 찾았다.
"내 핸드폰 어딨지..?"
엄마가 말한다.
"어딨는지 알지만, 안 가르쳐 줄래. 전화도 안오는 핸드폰"
그러자 작은 언니 왈
"알람 맞추려고 한단 말이야!!!!"
이만 자야겠다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재미있었던 일 하나만 쓰고 자야지.
청계천 어느 레코드가게 아저씨에게 전화가 왔다고 한다.
kbs작가라나..
7,80년대 디제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니까
얘기해주실수 있지 않을까 하고 전화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 아저씨의 대답
"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
아저씨 역시 원츄^^
티비를 보는데, 억단위짜리 수표를 위조한 사람들이 잡혔다는 뉴스가 나왔다.
갑자기 엄마가 오빠쪽을 보면서 말한다.
"야, 어떻게 된거야..그것 좀 확인해봐.."
오빠가 말한다.
"아, 다 입금했어...괜찮아.."
뭔 소린지 어리둥절한 작은 언니..
"어? 무슨 소리야?"
대답하는 오빠.
"아, 지난주에 판교 알치기 좀 했어...아, 나 이번주 토요일에 정우네 아빠랑 알박기하러 간다."
이 세상에서 젤 재밌어^^...
엄마와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