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소녀백서에 나오는 애가 꼭 너같대나 뭐래나...

듣기 너무 민망해서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를 몰랐다

 

 

목욕 하고.. 가운을 입고.. 수건 천으로 된 가운. 쇼파에 앉아 있었다.

" 그렇게 입고 있으니까 귀엽다.

   한없이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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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를 보다가 엄마가 말했다.

"야,  왕의 남자는 어디서 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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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2-07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

LAYLA 2006-02-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가 오늘 오빠 얼굴을 보더니, 못 알아보겠다며..길거리에서 보면 못 알아볼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헉..

뭔가 복선이 깔리는 듯한 분위기.

아빠를 조금도 닮지 않은...완전 정반대로 생긴 오빠의 외모는 필연이었던 것인가.

엄마는 그저 테레비를 보며 못들은척하고 계신다.

 

오빠.. 아빠의 피가 하나도 섞이지 않은 오빠가 난 더 좋아.

오빠가 말했다.

" 아빠의 피가 잔뜩 섞인 니가 난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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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횡재는 주역에 따르면...급살이라는 뜻이래. 그러니까 횡재 안 좋은거야..

" 아, 주역 한 물 갔어!!!

 횡재가 급살이라는 뜻은 맞지. 과거의 나는 죽고, 새로 부자인 나로 태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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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6-03-0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첫 장을 읽었을 때부터 이 책 전체가 픽션임을 알았다고 한다.

참고로 첫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

.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필리핀 분 아니세요?"

' 또, 시작이군. 세계 어디서나 남자들의 여자에게 수작거는 수법은 똑같다니까..'

.

.

오빠의 말에 따르면 "또..라니? 또 언제!!!"

 

여기까지 얘기했을 때 엄마가 말했다.

"여자들은 다 공주병이 있어. 그걸 보면 알 수 있지... '됐거든!' "

쿡,..쿠국...

엄마 어떻게 알았어?

그 다음 대목이 "아니거든요!" 하면서 싸늘하게 돌아서는 장면인데(^^)

 


엄마의 말을 생각해보니, 난 그런 공주병이 없다.

덥석 덥석..다 받아주고, 부르면 다 나가고...

작년엔 어떤 애랑 영화 한번 봤다고 "너 너무 헤퍼" 라는 말을 들었고...

세 번쯤 연속으로 어떤 애가 부를 때마다 나갔을 때, 엄마와 여동생으로부터

"어쩜 그렇게 애가 헤프니..."라는 말을 들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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